패션 O2O 비즈니스 활성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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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오프라인 연계 모델 다양화…시너지 창출

2016-02-23 오후 8:08:35


지난해 12월 29일, '징동'은 '리닝'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중국 패션산업 O2O 비즈니스가 온오프라인 매장 활용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중국 패션산업에서는 ‘유니클로’ ‘GXG’ ‘나이키’ 등이 O2O 분야에서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는 선두적인 브랜드로 손꼽히고 있다.

2016년을 맞아 패션산업에서 O2O를 활용하는 방식이 더욱 새로워질 전망이다.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패션 브랜드와의 제휴가 줄을 이으면서 서플라이 체인이 더욱 견고해지고, 제3자 플랫폼을 활용하는 패션 브랜드가 늘면서 온오프라인 이용에 대한 변화가 촉발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징동’과 ‘리닝’은 물류 분야에서의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다. 양측이 프로젝트 팀을 가동해 창고 위치와 배송계획에 따라 ‘징동’과 ‘리닝’의 물류 체계를 연결하기로 한 것. 이에 따라 ‘징동’이 ‘리닝’의 상품을 매장까지 운송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앞서 지난해 6월부터 ‘징동’은 ‘령지’ ‘리닝’ ‘터부’ ‘라샤펠’ 등 4개 브랜드와 손을 잡고 패션 O2O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한 바 있다. 이번 ‘리닝’과의 전략적 제휴는 ‘징동’의 패션 O2O 비즈니스 모델의 심화 버전인 셈. ‘징동’의 계획에 따르면 이번 제휴를 통해 ‘리닝’은 창고, 판매, 서비스를 소비자와 연결시킴으로써 운영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알리바바는 원스톱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패션 O2O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알리바바는 알리페이에 QR코드 스캔만으로 ‘유니클로’의 상품을 5%의 할인혜택으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다. 이는 오프라인 리테일 패션 브랜드가 전자상거래 분야와 결합한 중요한 움직임이다.

알리바바가 알리페이를 이용해 오프라인 브랜드와 연결하는 것은 원스톱 O2O 플랫폼으로서 ‘디엔핑닷컴’ ‘메이투안’ 등 다른 라이프스타일 O2O 플랫폼에 대한 대응책의 일환이다. 주목해야 할 점은 소비 품목이 확장되면서 패션 O2O 비즈니스에 대해 여러 플랫폼에서 주도권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경향이 더욱 명료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유니클로’의 코드 스캔 혜택과 ‘디엔핑닷컴’의 ‘플래시 혜택*’은 그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향후 패션산업에서는 이러한 O2O 비즈니스 모델이 더욱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패션산업에서 O2O 비즈니스의 가장 큰 효과는 상품회전율을 높이고 서플라이 체인을 정비하며 온오프라인을 연결시키는 것이다. 이 분야에서 ‘징동’은 우위를 점하고 있어 패션 브랜드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알리바바가 알리페이를 통해 ‘유니클로’와 제휴한 것은 ‘편리한 구매 경험’에 중점을 둔 패션 O2O 비즈니스 모델의 출발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전자상거래를 통해 소비자의 ‘편리한 구매 경험’이 충족되지 못하면서 주춤했던 오프라인 매장이 다시 반등의 기회를 얻기도 했다.

패션 브랜드 ‘심플리 스타일(simple style)’은 최근 ‘당당닷컴’, 타오 브랜드 ‘인만’ 등과 제휴해 7000㎡ 규모의 매장을 오픈했다. 이 매장에는 타오 브랜드, ‘당당닷컴’의 서점, 그리고 크로스보더 면세점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은 물론, 애니메이션, 농장까지 포함되는 온갖 상품이 한 곳에 모여 있다. ‘심플리 스타일’은 이번 매장 오픈을 기반으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만들어 온오프라인의 가격을 일치시킬 계획이다.

또한 향후 5년 내에 이같은 매장을 3000개까지 늘려 총 1500만㎡의 면적에 매출 규모는 3000억 위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심플리 스타일’은 북미, 유럽, 일본, 한국, 홍콩, 대만 등에 7개의 글로벌 소싱 센터를 구축하고 있어 매장을 글로벌 수준의 편집숍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 플래시 혜택 : 디엔핑닷컴을 통해 매장의 가격을 입력하면 시스템이 혜택이 적용된 실제 지불 예정 금액을 산출해낸다. 해당 금액을 위챗이나 알리페이를 통해 결제하면 된다.


출처 : 방직복장주간
번역 : 유효만 정리 : 박상희 기자



박상희 기자
p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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