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덩’, 韓 ‘스마트’와 손잡고 교복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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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 삼아 시장 개척

2016-02-12 오전 9:39:54


'보스덩'은 지난해 12월 30일 한국에서 교복브랜드 '스마트'로 알려진 '스마트 에프앤디'와 합작회사를 만들어 교복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제공:보스덩)


'보스덩' 그룹이 한국의 '스마트 에프앤디(SMART F&D)'와 협력을 맺고 중국 교복시장 개척에 나섰다.


중국에서 가장 큰 의류브랜드 중 한 곳인 '보스덩'은 지난해말 한국에서 교복브랜드 '스마트'로 알려진 '스마트 에프앤디'와 합작회사를 만들어 교복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스마트 에프앤디'는 디자인과 기술 지원을, '보스덩'은 중국 시장에서의 유통 및 채널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스마트 에프앤디'의 협력은 '보스덩'이 단체복 사업을 시작한 이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진행됐다. 다운점퍼로 패션 사업을 시작한 '보스덩'은 2008년 영역을 확장해 사계절 패션이라는 새로운 분야로 진출했다. 2009년 5월 홍콩증시 상장을 통해 남성복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9월에는 미국 스트릿 패스트 패션 브랜드 '루카웨어(Rocawear)', 2011년에는 여성복 패스트패션 브랜드 '리치(ricci)', 그 이후에도 캐주얼 브랜드 '모가오(Mogao)', 여성복 브랜드 '제시(JESSIE)', 아동복 업체 란브우씽 등을 포함하며 모든 복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왔다. 이를 통해 '보스덩'은 패딩 전문 브랜드에서 사업 다각화, 다원화에 성공해 글로벌 진출에 대한 전력을 확보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리스크가 커져 위기를 맞기도 했다. 2015년 6월 말 발표된 '보스덩'의 2014~2015의 재정보고에 의하면 2014년 '보스덩'의 매출은 23.6% 하락해 62.93억위안에 그쳤다. 순이익은 무려 81%가 떨어진 1.32억위안에 머물렀다. 이는 최근 5년 동안 순이익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문제는 이후에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 2015년 9월 30일 '보스덩'의 순이익은 48.3% 하락해 1.307억위안까지 낮아졌다. 오프라인 매장 수도 전년대비 548개 줄어들었다.


'보스덩'은 기존 사업 분야의 수익 악화를 단체복 판매를 통해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2014년 '보스덩'은 정부, 기관, 사회 단체 등을 대상으로 단체복을 공급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단체 판매 업무를 전개한 지난 2년여간 '보스덩'은 에너지, 교통, 교육 분야 단체복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왔다.


이번 '스마트 에프앤디'와의 제휴는 단체복 영역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걸음이다. 현재 중국 교복의 대다수는 운동복으로 한국의 정장풍 교복과는 차이가 크다. 하지만 한국 교복이 패셔너블하다고 생각하는 중국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아 한국의 교복 브랜드도 인지도가 형성되어 있다. '보스덩'이 '스마트 에프앤디'의 디자인 능력과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방직복장주간
번역 : 유효만
정리 : 박상희 기자



박상희 기자
p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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