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랍패션위크(Arab Fashion Week) F/W 16/17'이 오는 3월 16~19일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된다.
아랍패션위크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존 패션위크와는 달리 하나의 도시가 아닌 '아랍' 이라는 지역을 대표하고 있으며, 아랍뿐만 아니라 전세계 브랜드 및 디자이너들의 국제무대를 향한 발판이 되고자 마련됐다.
아랍패션위크는 기성복인 프레타포르테에 오뜨꾸뛰르적인 예술적 포인트가 가미된 레디꾸뛰르(ready-couture)를 지향하며 다른 패션 쇼케이스와 차이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처음 시작된 아랍패션위크는 22개 아랍 국가의 패션산업을 대표하는 중동 최대 패션기관인 아랍패션위원회(Arab Fashion Council)에서 주관해 개최됐다. 위원회는 중동의 패션과 섬유 허브인 두바이에 본사가 있다.
위원회의 설립자이자 CEO인 제이콥 에이브리언(Jacob Abrain)은, "아랍패션위원회는 동양과 서양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함으로써, 세계 패션 지도에 아랍을 포지셔닝 하는 중요하고 의미가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랍패션위크는 이미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되었다"고 말했다.
아랍패션위크의 공식 스폰서는 중국 최대 ICT 솔루션 기업인 화웨이(Huwei)다. 최근 화웨이는 기술보다 앞선 디자인을 추구하며, 디자인 구현을 통해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진정한 '패션 액세서리'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랍패션위크 공식 후원은, 스마트테크놀러지와 패션의 결합을 더욱 대대적으로 구현하고자 하는 화웨이의 발 빠른 행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Huwei COnsumer Business Group)의 중동ㆍ아프리카 지역 사장인 쟈오젠 사장은, 아랍패션TV와의 인터뷰에서 "패션 디자인은 화웨이 정신을 완성시켜줄 중요한 플랫폼이다. 우리는 아랍패션위크를 통해 패션과 기술이 서로 어떤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 아랍패션위원회 한국사무소 오픈
아랍패션위원회(AFC)는 중동ㆍ중국 전문 기업인 넥스나인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아시아 사무소(Office of the Arab Fashion Council in Korea)를 서울에 오픈했다.
제이콥 에이브리언은 "한국은 아시아 패션계의 리더다. 아랍패션위원회의 아시아 사무소를 한국에 오픈하게 되어 기쁘다. 한국을 비롯한 많은 아시아 디자이너들이 아랍패션위크에 참가하기를 기대한다. 넥스나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랍패션위크가 사회 경제적으로 동서양을 잇는 다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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