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대표 김일천)이 말레이시아 미디어 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빠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TV홈쇼핑 사업을 시작한다.
합작법인인 '미디어프리마CJ오쇼핑'은 자본금 규모 6500만 링깃 (한화 약 190억원)으로 설립되며 미디어프리마와 CJ오쇼핑의 지분율은 각각 51%와 49%이다.
미디어프리마 그룹은 민영 지상파 방송사 4개와 라디오 방송국 3개, 현지 최대 신문사 NSTP, 동영상 포털 사이트, 옥외광고회사 등 다양한 미디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CJ오쇼핑은 이러한 미디어프리마의 콘텐츠 파워를 활용해 2020년까지 연간 14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번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 상품의 공급은 CJ오쇼핑의 글로벌 상품 소싱 자회사인 'CJ IMC'가 맡게 되며, 배송은 말레이시아 현지의 CJ대한통운과 로컬 물류사가 함께 담당한다.
이로써 CJ오쇼핑은 지난 2004년 중국을 시작으로 인도, 태국, 터키, 멕시코 등 현재는 9개국 11개 지역에서 글로벌 홈쇼핑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윤승로 CJ오쇼핑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타 지역보다 소득 및 소비수준이 높은 만큼 향후 동남아 시장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로 삼을 수 있다"며, "올해에도 CJ오쇼핑은 해외 법인을 통해 우수한 한국 상품을 글로벌 시장에 적극 소개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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