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겨울상품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방한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
지난 주 최저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반짝 추위가 찾아오면서 지난 주말 패딩, 코트, 모피 등 겨울 아우터와 장갑·머플러 등 방한용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1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주말 3일 동안 패딩·코트 등의 아우터류 상품 판매는 21.2%, 장갑·머플러 등의 방한용품 판매는 52.6% 신장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백화점뿐 아니라 대형마트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방한의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가량 증가했다. 특히 아동 방한의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으며, 남성 방한의류 매출도 11.9% 늘었다.
이마트 역시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한 이래 1월 1일부터 11일까지 ‘데이즈’ 매출이 전년동기 수준의 매출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앞서 12월 평균기온이 13.8도로 42년 만에 가장 따뜻한 겨울 날씨를 기록한 지난해 12월 이마트의 패션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3%나 줄어든 바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말에도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겨울용 아우터 및 방한용품 판매증가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각 유통점들도 주말 동안 소비자의 발길을 이끌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마트는 13일부터 ‘데이즈’의 시즌오프 클리어런스 세일에 돌입해 겨울상품 총 1000여 품목을 정상가 대비 최대 55%까지 인하해 판매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겨울 패션 상품은 평균적으로 1월이 되기 전 70% 이상이 판매가 되지만 올해는 이에 크게 못 미치는 60% 수준에 그쳐 예년과 비교해 10% 이상 재고 물량이 늘어난 상태이다. 이에 ‘데이즈’ 클리어런스 행사를 통해 겨울 패션 소비를 더욱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141개 전 점포에서 겨울 방한의류 할인행사를 열고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한 장갑 및 모자 1+1, 아동 겨울양말 및 언더웨어 2+1, 히트플러스 동내의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전국 매장 내 쇼핑몰에서도 점별 입점 브랜드에 한해 겨울 끝판가 행사를 열고, ‘오스틴리드’ ‘크로커다일’ ‘마운티아’ ‘탑걸’ ‘컬리수’ ‘애플핑크’ 등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기획 특가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1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3일간, 패딩·코트·모피 등 겨울 아우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이번 겨울철 이상 고온 현상으로 모피 재고가 쌓이면서 모피를 기존 할인율에 10~20%P 더 추가 할인한 행사를 선보인다. 잠실점, 강남점, 미아점에서 ‘진도모피’ ‘우단모피’ 등 총 4개 브랜드가 참여하는‘모피 할인 대전’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총 21개 수도권 점포에서 나이키, 휠라스포츠 등 총 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스포츠 겨울 상품전’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잠실점과 영등포점에서는 1월 13일(수)부터 17일(일)까지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엘르’ 등 총 7개의 잡화 브랜드가 참여해 스카프, 밍크 머플러 등을 선보이는 겨울 맞이 스카프, 머플러 대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정현석 영업전략팀장은 “1월 들어 날씨가 추워지면서 코트·패딩 등 아우터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이 늘어나 이번 행사들을 준비했다”며 “세일의 마지막 주말 행사인 만큼 고객들이 만족스러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물량확보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영등포점을 찾은 소비자가 겨울 방한용품을 고르고 있다. |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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