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하려면 먼저 세상을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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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패션硏, 올해의 패션 산업 10대 이슈 발표

2015-12-29 오후 5:59:35



‘스마트앱어워드’에서 패션쇼핑분야 대상을 수상한 ‘MCM’의 옴니채널 서비스 ‘M5’. ‘스마트앱어워드’는 국내를 대표하는 인터넷전문가 200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다.



패션 산업은 늘 불경기라는 꼬리표를 달고 존재한다. 여지없이 2015년 한 해도 불경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지속되는 한 기업 또한 존재한다. 소비자의 간택을 받기 위해 수많은 기업들은 수많은 상품을 출시한다. 다른 기술 업종에 비해 패션 산업은 뛰어들기 좋은 특성 때문일까, 패션업계의 경쟁은 늘 새로운 경쟁자로 정신이 없다. 또 그 새로운 경쟁자들로부터 수혈을 받기도 한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세상을 읽어야 한다. 기술을 읽고, 사람을 읽어야 한다. 문화를 읽어야 한다. 지난 한 해 우리의 문화는 어떠했을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아 업체마다 한 해를 정리하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그 중 삼성패션연구소의 ‘2015년 패션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10대 이슈’와 ‘2016년 패션 시장 전망’이 눈에 띈다.


삼성패션 연구소는 10대 이슈로 먼저 ‘탈경계 무한 경쟁’을 꼽았다. 복종, 업종을 가리지 않은 무한 경쟁에다 온·오프라인의 구분도 무너지며 도래한 글로벌 쇼핑으로 국가 간의 무한경쟁까지 무한경쟁의 형태가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사례로 각종 콜래보레이션과 해외직구 역구매 등을 그 현상으로 꼽았다.


두 번째 꼽은 이슈는 소비자들이 단순한 재화만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체험과 경험을 지향하는 소비를 추구이다. 과거 트렌디 아이템이나 브랜드 구매에 집중됐던 소비 패턴이 최근에는 여행, 맛집, 공연, 취미, 운동, 요리, 인테리어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체험과 경험을 소비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최근 오프라인 유통은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메가 트렌드 아래 구매 뿐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는 공간에 집중한 쇼핑센터 개점을 예로 들었다.


세 번째 이슈로는 소비자들의 완벽한 정보력과 가성비를 추구이다. 이는 IT 기술 발전에 따라 지금의 소비자들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으면서 필요한 기능에 적당한 만큼의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합리적, 실속형 소비를 추구함을 의미한다. 이에따라 품질 평가의 큰 기준이 되었던 브랜드의 영향력도 점차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그리고 네 번째 이슈로는 성·연령을 초월하는 인기캐릭터 전성시대를 꼽았다. 디즈니나 스타워즈 카카오 등 다양한 캐릭터와 패션의 협업 사례가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하였다고. 이러한 현상은 상품에 신선함을 주는 한편, 친숙한 이미지를 통해 쉽게 구매로 연결시킬 수 있게 한다고 삼성패션연구소는 분석하고 있다. 주로 의류, 가방, 모자 등 패션 상품은 물론이고 최근 문구, 라이프스타일 소품까지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추세를 예로 들었다.


다섯 번째 이슈로는 80년대 복고풍의 인기에 따른 레트로 무드, 오버사이즈 핏의 등장을 꼽았다. 이는 최근 tvN 드라마 ‘응답하라1988’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하고 있는데 이러한 새로운 경향이 업체들에게 오히려 신선한 감각을 불러 일으켰던 것일까, 내로라 하는 업체들이 앞장서서 세련된 복고풍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여섯 번째 이슈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웨어러블 기술과 패션과의 접목이다. 근본적으로 소비자의 취향과 관련된 것이지만 여섯 번째 이슈는 다른 이슈들과 달리 기업의 주도하에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스마트 워치나 스마트 밴드 같은 웨어러블 상품의 영향이 의류, 잡화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쿠론’은 NFC와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백 1.0;글림’이 소비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일곱 번째 이슈로 ‘쉐프 마케팅’, 일명 쿡방 열풍이다. 그리고 여덟 번째 이슈는 ‘힐링 홈’. 특히 집에서 쉽게 해먹을 수 있는 백종원의 쉬운 요리와 자신의 공간을 좀 더 멋지고 아름답게 꾸미프로그램이 인기 있었던 이유는 일상의 풍요를 누리려는 사람들의 의지로 보이는 의지로 분석하고, 의류, 잡화에 집중했던 패션 브랜드의 리빙 라인 확장과 연관지었다.


아홉 번째 이슈는 중국 광군제, 역직구 강화 등 글로벌 쇼핑 확장이다.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등 해외 대형 쇼핑 행사가 몇 년 전부터 국내 시장에 정착한 해외직구 발달로 익숙해지고 있는 와중에 중국의 광군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광군제 시작일인 11월 11일 하루 매출이 약 16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0% 가까이 상승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글로벌 쇼핑의 지형도가 온라인의 성장세를 타고 미국에서 중국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중국의 광군제 기간 동안 알리바바의 티몰을 통해 한국 상품이 중국으로 판매된 금액은 약 90억원으로 그 중 59%가 화장품으로 나타났다.


열 번째 이슈로는 핀테크와 물류 선진화를 통한 차별화로서의 O2O 서비스 경쟁이다. 옴니채널은 통합 사이트 및 모바일 앱 오픈, 클릭 앤 콜렉트 서비스 등 다양한 업계의 시도 이후, 최근에는 핀테크를 통한 간편 결제 서비스와 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소비자에게 실제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이로인해 O2O 서비스는 탄탄한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3시간 배송 등 더욱 빠른 배송 효과 까지 낳고 있음을 올해의 이슈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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