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아웃도어·스포츠 업계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와의 이색 콜래보레이션이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웹툰과 같은 인기 콘텐츠와의 협업은 물론이고, 아티스트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는 등 그 양상도 다양하다.
◇ '밀레', 영화 '히말라야' 제작 지원을 통한 콜래보레이션
'밀레'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실화를 다룬 영화 <히말라야> 제작 지원하며, 이를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 '프로메테우스 다운'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개봉 전 선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배우 황정민을 비롯해 정우, 김인권, 라미란이 직접 착용해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프로메테우스 다운'은 극지방 탐험이나 원정 등반용 다운재킷에 주로 사용되는 박스월(Box Wall)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충전재를 박스 형태로 생긴 공간에 가둔 후 그 박스를 여러 개 이어 붙여 완성하는 공법을 일컫는다. 일반 다운재킷보다 보온력이 뛰어나고, 바늘 구멍이 외부로 쉽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털빠짐도 덜하다.
정재화 '밀레' 기획본부 이사는 "'히말라야'는 엄홍길 대장의 실화를 다룬 산악영화라는 점에서,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아이덴티티를 충실하게 가져갈 수 있다. 동시에 '밀레'의 기술력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어서 콜래보레이션을 결정했고, 개봉과 동시에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히말라야> 속 '밀레 다운' |
◇ 센터폴, 인기 웹툰 작가들과의 콜래보레이션

'센터폴'은 네이버 대표 인기 웹툰 '복학왕'의 작가 기안84와 '외모 지상주의'의 작가 박태준과 협업했다. 그 첫 합작품인 웹툰 '우기명X박형석의 특별한 콜래보, 아웃고잉 마인드 번외편'을 공개해 큰 이슈를 모았다.
이번 웹툰은 '센터폴'이 지난 10월 공개했던 바이럴 영상 '센터폴 아웃고잉 마인드'의 웹툰 버전으로,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 박형식과 우기명이 '센터폴'의 '인터라켄 다운'을 착용하고 새롭게 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센터폴' 관계자는 "문화 콘텐츠와의 협업이야말로 젊은 소비자들과 가까워지고, 브랜드에 신선함을 부여하기에 좋은 마케팅 방안"이라고 말했다.
◇ '네파', YG '아이콘'과 리미티드 에디션 다운 선보여

'네파'도 YG 인기 남성 그룹 '아이콘'과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리미티드 에디션 '네파X아이콘 보머다운'과 '네파X아이콘 야상다운'을 출시했다.
특히, '네파X아이콘 보머다운' 여성용 내피에 '아이콘' 멤버들이 포옹하고 있는 포즈를 새겼다. 패딩을 입으면 마치 '아이콘' 멤버가 백허그를 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여성 소비자들의 시선을 끈다.
'네파X아이콘 야상다운'은 긴 기장의 롱다운 재킷으로, 가슴 부분에는 '아이콘' 와펜이 부착돼어 유니크한 포인트를 줬다.
◇ '푸마', '리한나'와 함께한 '푸마 크리퍼' 신모델 출시

'푸마'는 리한나와의 콜래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푸마 크리퍼'의 새로운 색상을 선보였다. '푸마 크리퍼'는 이미 70, 80년대부터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푸마 스웨이드'를 리한나 만의 독창성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블랙과 화이트 색상의 '솔리드 크리퍼'는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또한 국내에서만 한정판 출시되는 '블랙 어퍼-오트밀 솔', '화이트 어퍼-오트밀 솔' 조합의 크리퍼는 '푸마' 공식 온라인 스토어(http://kr.puma.com)와 셀렉트 신세계 본점, 셀렉트 부산 광복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아디다스', 힙합 아티스트 '칸예 웨스트'와 컬렉션 발매

'아디다스'는 세계적인 힙합 아티스트 칸예 웨스트와 함께 토털 컬렉션 '이지 시즌1'을 전세계에 동시 발매했다.
'이지 시즌1'의 남성 컬렉션을 통해 캔버스 패치 스웨터, 카무플라주 파카, 인조 퍼 트리밍의 롱 파카 등 칸예 웨스트만의 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다. 여성 컬렉션은 현대적인 갑옷을 연상시키는 아우터로 구성했다. 보머 재킷, 밀리터리 파카, 베스트 등과 함께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아이템을 내놓은 것.
이번 컬렉션은 어디에서나 입을 수 있는 모든 아이템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섬세한 컬러를 사용해 누구나 쉽게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의상을 제안하여 눈길을 끈다.
이연희 기자
ly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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