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수영복...핑크, 도트가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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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이후 처음으로 도트 등장…탱키니와 스커티니로 버전업

2006-03-08 오후 5:01:11

세계적으로 도트 무늬가 강세다. 1960년대 옐로 도트 비키니 수영복이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얻은 이후 경쾌하고 깜찍한 도트 무늬는 포인트 액세서리처럼 다양한 어패럴에 응용되어왔다. 그러나 도트 무늬가 수영복의 메인스트림 프린트로 등장한 것은 1960년대 이후 올 해가 처음이다. 60년대와 다른 점이 있다면 사랑스럽고 여성스런 핑크 폴카 도트가 돋보이는 탱키니(탱크탑 형식의 비키니)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 「리즈클레이본(Liz Claiborn)」이 선보인 세련된 핑크 페이즐리 홀터 탱키니는 깊숙이 파인 브이넥과 등 뒤에서 묶을 수 있는 넓은 끈이 여성스럽고도 섹시한 이미지를 전달하며, 「앤콜(Anne Cole)」의 핑크+블랙 도트 탱키니는 깜찍하고 산뜻한 멋을, 디자이너 브랜드 「리사 피쿨(Lisa Pikul)」의 홀터 탱키니는 가슴을 돋보이는 컵과 엠파이어 시접처리가 섹시한 느낌을 더한다. 탱키니는 흘러내릴 염려가 없이 편안한 활동을 보장하며 다양한 너비의 스트랩과 디테일을 가미해 열정적인 이미지부터 깜찍한 이미지까지 분위기를 차별할 수 있어 인기 만점. 여기에 목뒤로 단단히 묶을 수 있는 홀터넥 스타일이 가미되면 어린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된다. 「올드네이비(Old Navy)」는 폴카 도트 비키니 외에 패딩을 넣은 스트링 비키니 톱, 보이 쇼트 등 다양한 스타일을 내놓았으며 섹시한 감성의 레오퍼드/지브라 패턴과 하이이원 서퍼룩을 전면 배치했다. 자매 브랜드 「갭(Gap)」은 아고 오렌지, 구아바 핑크, 퍼플 등 하와이풍 컬러와 플로럴 프린트를 내세운 화사한 비치룩을 전진 배치했고 퍼플/핑크 스트라이프 비키니, 라이트 핑크 스트라이프 트라이앵글 톱 등 세련된 느낌의 스트라이프 컬렉션도 내놓고 있다. 한편 스커트가 달린 비키니-스커티니(skirtini)- 또한 탱키니와 함께 연령을 초월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 10대와 젊은층은 「J.Lo」가 선보인 5인치 길이의 쇼트 스커트를, 중장년층은 좀더 긴 길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활동적인 디자인과 여성적인 프린트/디테일, 경쾌한 색상, 그것이 2004년 수영복업계의 트렌드인 셈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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