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디자이너스 랩' |
디자인하우스가 주최하는 '2015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지난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선 디자인을 주무기로 내세운 패션 브랜드들이 다양하게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2015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주제는 '취미(HOBBY)'.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1차적 코드로서의 '패션'을 중심으로 제품, 그래픽, 뉴미디어 분야 등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650여 명의 디자이너들의 콘텐츠를 한 데 모아 디자인의 힘을 집약적으로 보여줬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디자이너스랩'은 하나의 주제 아래 여러 디자이너들이 펼치는 개성있는 아트워크를 전시하는 섹션으로, 올해는 부산의 주요 제조산업 중 하나인 '신발'을 소재로 진행됐다. 'Artworks of Giving'이라는 테마 아래 아티스트 20인의 작품을 전시했으며, 판매된 신발수량만큼 신발을 기부하는 브랜드 '탐스'가 전시를 후원했다.
디자인 경영관에는 기아자동차, 신한카드 등의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코오롱FnC의 리사이클 브랜드 '래코드'가 홍보 부스를 마련, 'Worker & Creator'를 주제로 작업자들을 위해 디자인하는 브랜드 스토리를 알렸다.
3D 프린트 개발업체 에이팀벤처스는 '팹랩 서울'을 알리는 부스를 차려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업체는 서울 종로구에 '팹랩 서울'을 운영하고 있는데, 공공도서관처럼 누구나 찾아와 3D 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제작공간이다. 전시회에선 그동안 함께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해온 작가들의 작품을 프린팅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독특한 디자인을 내세운 패션 브랜드들도 눈에 띄었다. 일명 '찍찍이'로 불리우는 벨크로를 활용해 가방을 만드는 브랜드 '하이데나이'는 농구 코트에서 영감을 받은 2016 S/S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 '모디백'은 보자기를 모티브로 조립식 블록처럼 가방의 크기, 형태 등을 수정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보였다.
액세서리 브랜드 '두컨셉'은 기존 볼륨감 있는 액세서리에서 나아가 젊은 세대들을 위해 스마일, 선인장 등에서 모티브를 딴 귀여운 디자인의 컬렉션을 새롭게 들고 나왔다. 또 티셔츠를 중심으로 하는 의류 브랜드 '프레쉬'는 신선한 캔에서 옷이 나오는 이색적인 컨셉을 보여줬다.
마니아층을 보유한 잡화 브랜드 '로우로우'는 럭키백 이벤트를 진행해 줄을 세웠으며, 양말 브랜드 '삭스타즈'는 이니셜을 새겨주는 자수 서비스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여행용품 편집숍 '럭키플래닛'은 공항 콘셉의 부스를 꾸몄으며, 도시농업용품 브랜드 '파머스러브레인'은 자연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드러냈다. 아티스트로 참여한 진완은 전설이 된 스포츠 스타, 세상을 구하는 슈퍼 히어로 등 유명한 인물들의 뒷모습을 그려내 메시지를 던졌다.
코오롱 FnC의 리사이클 브랜드 '래코드' |
신발 브랜드 '탐스'의 체험 이벤트 |
3D 프린터 개발업체 에이팀벤처스의 부스에서는 3D 프린팅 시연이 진행됐다. |
밸크로를 주제로 한 가방 브랜드 '하이데나이' |
보자기를 모티브로 조립식 블록처럼 가방을 조립할 수 있는 '모디백' |
액세서리 브랜드 '두컨셉' |
'로우로우' |
'삭스타즈' |
여행용품 편집숍 '럭키플래닛' |
도시농업용품 브랜드 '파머스 러브 레인' |
아티스트 진완의 그림 작품 |
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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