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패션은 ‘인도네시아패션위크’와 ‘자카르타패션위크(이하 JFW)’가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패션위크는 정부 주도로 매년 3월에 개최되고 있으며, 패션쇼와 대형 컨벤션이 동시에 열리고 일반 소비자들까지 참여하고 있다.
이에 비해 자카르타패션위크는 민간기업인 페미나그룹(www.feminagroup.com)이 주도하고 있으며, 몇몇 협회들이 공동 참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femina’ ‘cleo’ ‘ESTETICA’ ‘Women’s Health’ ‘azura’ 등 11개 매거진을 발행하고 있으며, 패션을 비롯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고 있다.
알리스자바나 CEO는 2007년부터 어머니가 설립한 회사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패션문화를 만드는 데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Q _ JFW의 목적은.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창조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창조산업 중에서도 가장 많은 43%를 패션에 투자할 만큼 중시하고 있다. 8년 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JFW는 인도네시아의 창조산업 육성책의 일환이며, 인도네시아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글로벌 마켓에서 경쟁력 갖춘 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또 2016년에 선보일 패션 디자인 외에도 각종 강연회와 쇼핑몰 내 전시회 등을 통해 디자이너들의 판로도 지원하고 있다. 디자이너, 기자, 바이어, 패션리더들이 어우러져 패션산업을 활성화시키는 축제로 만들어가고 있다.
Q _ 인도네시아 디자이너들의 경쟁력은.
시니어 디자이너들은 시장경쟁력이 높지만 기존 스타일, 특히 히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이에 비해 젊은 영 디자이너들은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향후 성장잠재력이 높다고 생각한다. 영 디자이너를 선발할 때는 창의성, 비즈니스 이해도, 셀러브리티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Q _ 한국 패션산업과 연계성은.
한국은 패션, 문화가 발전해 있어 상호 연계성을 높이고 싶다. 앞으로 인도네시아 디자이너들을 서울패션위크에 보내고, 한국 디자이너의 JFW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싶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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