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지에스콰이아(대표 강수호)가 '에스콰이아' '젤플렉스' '영에이지' '포트폴리오' 등 제화 브랜드와 '에스콰이아 콜렉션' '소노비' 등 가방 브랜드의 새로운 변신을 선보였다. 5일 역삼동 본사 지하1층 컨벤션룸에서 전 브랜드 '2016 S/S 컨벤션'을 개최한 것.
이날 컨벤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트렌드를 반영해 한층 젊어진 제품의 디자인이었다. '에스콰이아'를 비롯한 제화는 제품 다양화를 위해 캐주얼 라인을 확대,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정장에서 뉴 캐주얼로 착장이 변화하면서 캐주얼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니커즈, 플랫폼 슈즈 디자인을 적용한 것은 물론 디테일한 디자인 요소들을 가미해 훨씬 젊어진 느낌을 주었다.
젊은층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다가선다. 일반 제화 브랜드에서 40~50만원 대에 팔리고 있는 볼로냐 공법의 수제화가 20만원 대부터, 30~40만원 대로 선보여지는 이탈리아 수입 제품도 20만원 대에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백 브랜드 역시 젊어진 트렌드를 수용하며 변신을 꾀했다. 내년 S/S 시즌에는 레드 계열 색상과 데일리로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소프트한 디자인, 와이드한 핸들이 유행할 예정이라고. '에스콰이아 콜렉션'은 이를 대폭 적용해 모녀가 함께 들고 다닐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으며, '소노비'는 기존 화려했던 일러스트에서 벗어나 '컨템포러리 아트' 콘셉을 적용했다. 브랜드명 '소노비(SONOVI)'의 마지막 두 글자인 'VI'를 따 패턴에 적용했으며, 브랜드 고유의 런던 감성을 잘 살린 디자인도 선보였다.
'에스콰이아'의 브랜드 리프레시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도 나선다. 이미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을 제작지원하고 있으며, 인기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기 위해 물색 중에 있다. 800만 명의 멤버십 회원을 보유한 형지의 고객 DB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강수호 형지에스콰이아 대표는 "지난 6월 에스콰이아를 인수한 후 빨리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노력을 기울인 만큼 백화점 바이어 등의 좋은 평가가 이어져 고무적인 상황"이라며 "2020년까지 매출 3천250억 원을 달성해 과거 전성기를 뛰어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급화 라인인 '알쿠노' |
트렌디한 디자인과 디테일을 반영한 '에스콰이아' 신사화 |
'에스콰이아 콜렉션' |
'소노비' |
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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