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오픈한 생활창작가게 '키' 2호점 |
사회적기업 일상예술창작센터(대표 김영등)가 운영하는 생활창작가게 '키'가 특색 있는 예술 창작자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생활창작가게 '키(Key)'는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해 그들의 신선한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새로운 개념의 문화공간. 홍대하면 떠오르는 놀이터 앞 프리마켓을 10년 넘게 진행해 온 일상예술창작센터가 4년 전 서교동에 1호점을 오픈했으며, 올해 7월 연남동에 2호점을 열면서 공간을 확대했다.
2호점의 명칭은 '36.5 by Key'.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전문매장 '스토어 36.5'가 숍인숍으로 입점해 있으며, 카페를 함께 구성해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매장 안에서는 액세서리부터 공예품, 그림, 양말, 캔들, 가방 등 핸드메이드 기반의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아티스트들의 그림으로 만든 '천 포스터'. 센터에서 아티스트들의 개성 넘치는 그림을 어떻게 하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쉽게 벽에 걸 수 있고 물세척이 가능해 오랫동안 보존이 가능한 천 포스터를 만들게 됐다. 여기에는 센터가 아마추어 여성창작자들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그림과 살림'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창작자들의 작품도 포함됐다.



베틀 공방을 운영하는 '지음'은 직접 만든 브로치, 행잉, 코스터, 파우치 등을 선보여 인기다. 누구나 쉽게 뜨게질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미니 베틀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 이달에는 일반인들이 직접 소품을 만드는 원데이 워크숍을 '키' 매장 내에서 진행할 예정. 또한 옥수수 섬유로 만든 양말 '콘삭스', 아프리카인들이 직접 자수를 놓은 '펜두카' 등의 제품도 눈길을 끌고 있다.
아티스트들의 그림으로 만든 천 포스터 |
베틀 공방 '지음' |
한편 일상예술창작센터는 생활창작공간 '새끼'를 사무실 건물에 마련해 워크숍, 강좌, 정기모임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를 주최하는 등 신진 아티스트 및 창작자들이 활동을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 생활창작가게 '키'를 통해 수익이 발생하면서 지난해부터 자립적으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생활창작가게 '키' 1호점. 매장 앞에는 아티스트들이 자유롭게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쇼윈도가 마련돼 있다. |
1호점 내부 |
일상예술창작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역할 |
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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