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한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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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2 오후 7:01:29

행사장 전경



스웨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한국을 찾아와 식지 않는 스칸디 열풍의 인기를 입증했다. 11월 2일부터 8일까지 여의도 IFC몰에서 '스웨덴 라이프스타일 위크 서울 2015'가 개최되는 것.


스웨덴 무역투자대표부가 매년 1회씩 주최하고 있는 본 행사는 올해 주제를 '라이프스타일'로 설정했다. 패션과 디자인, 건축을 막론하고 끊임없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북유럽 감성이 우리나라에도 문화, 사회제도, 육아환경, 교육 등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에 확대되고 있는 것을 반영한 것이다.


행사에는 아동용품 '베이비뵨' '페리오포름' '리베로', 생활용품 '오레포스' '이리스 한트베르크' '에이치알디 카펫', 가구 '세그렌', 가전 '일렉트로룩스' 등 8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북유럽을 대표하는 자동차 '볼보'가 후원했다.


눈 여겨볼 점은 행사가 진행된 장소. 그간 행사가 진행됐던 쇼룸, 전시장을 벗어나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 내에 전시부스를 설치해놓음으로써 IFC몰에 방문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눈으로 제품을 확인하고 만져볼 수 있도록 했다.


김고운 스웨덴 무역투자대표부 팀장은 "요즘 트렌드이면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곳인 쇼핑몰로 행사 장소를 이동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스웨덴 브랜드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4일에는 B2B로 연결될 수 있도록 바이어 및 관계자들을 초청했으며, 한국 파트너사를 찾길 원하는 업체에게 비즈니스 매칭을 이어주는 등 스웨덴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서도 뻗어나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을 둘러보는 관계자들과 일반인들의 모습

'페리오포름'

안느 회그룬드 주한스웨덴대사와 관계자들이 브랜드를 둘러보고 있다.

안느 회그룬드 주한스웨덴대사와 천요한 스웨덴 무역투자대표부 대표를 비롯한 브랜드 관계자들



주목해야할 브랜드① - 오레포스(Orrefors)


'오레포스'



'오레포스'는 스웨덴 왕국에서 시작된 핸드메이드 크리스탈 브랜드로, 250년의 오랜 전통과 명성을 지녔다. 이와 함께 소개된 '코스타 보다(KOSTA BODA)'는 1742년에 탄생한 유리공예 및 산업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 브랜드다.


이 브랜드 헨릭 스바르틀링 수출담당 디렉터는 우수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오레포스'의 와인잔은 코펜하겐의 유명 레스토랑 노마에 납품되고 있으며, 노벨상 정찬식에서 사용되는 독특한 디자인의 잔도 만나볼 수 있었다.


"이 잔(인터메조 시리즈)은 자세히 살펴보면 손으로 집는 부분에 파란 잉크 같은 게 들어간 것이 보이는데 세 명의 장인이 달려들어 만든 것이랍니다. 이처럼 '오레포스'는 오랜 역사와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기술력을 자랑하는 브랜드죠."


'오레포스'는 내년 초 국내에 정식 진출한다는 예정이다. 영국의 헤롯백화점 등 유명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오레포스'는 이미 국내 백화점들과도 입점을 협의 중인 상태다. 또한 스웨덴에서 코스타보다 아트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이 회사는 아시아에도 호텔 건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명 레스토랑에 납품되고 있는 '오레포스'의 비어잔(왼쪽)과 블루 잉크 효과가 눈길을 끄는 인터메조 시리즈(오른쪽)



주목해야할 브랜드② - 셰그렌(Sjogren)


'셰그렌'



1902년 설립돼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가구 브랜드 '셰그렌'은 왕실, 스톡홀름 시청 및 콘서트홀, 노벨상 시상식, 만국박람회 등에서 선택되는 등 지금까지도 그 명성을 이어오며 4대째 가업으로 계승되고 있다.


'셰그렌'의 모든 제품은 스웨덴의 자연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고. 국내에는 1년 반전부터 그레트힐란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경리단길에 자리잡은 '그레트힐란'은 '셰그렌' 등 북유럽 브랜드를 소개하는 북유럽 문화공간을 표방한다.


최준용 그레트힐란 대표는 "'셰그렌'은 20~30년 경력을 지닌 마스터 장인들의 오더메이드를 통해 완성되는 가구다. 스웨덴에서는 왕세자 등 저명인사들이 사용해 왔는데,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품질 문제로 인한 AS요청이 없었을 정도로 뛰어난 내구성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이케아'가 국내에 들어오며 일부에서는 스웨덴 가구는 저렴하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도 있다. 물론 '이케아'의 장점도 있지만, '셰그렌'과 같이 높은 퀄리티와 섬세함, 내구성을 자랑하는 브랜드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슬 기자
l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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