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가로수길에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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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6 오전 9:03:30

'샤롯데마켓' 내 '파슨스'를 구경하는 고객들의 모습



롯데백화점이 가로수길에 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롯데백화점 자체 편집매장을 한 곳에 모아놓은 '샤롯데마켓'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롯데백화점이 백화점 점포가 아닌 외부로 나가 행사를 진행한 이유는 신규 고객을 창출하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서였다. 이에 백화점 측은 패션의 메카로 꼽히면서도 거리에 백화점이 없는 신사동 가로수길을 행사의 장소로 정했다.


실제로 일본, 영국, 미국 등 해외에서도 유명 백화점들이 도시 중심지에 특화 매장을 선보이고 있는 추세다. 일본의 이세탄 백화점은 지난 4월 도쿄 롯폰기에 프리미엄 의류 및 잡화 특화 매장인 '이센탄 살로네' 매장을 열었으며, 프랑스 쁘랭땅 백화점은 지난 2013년 루브르박물관 주변에 패션·잡화 편집매장을 열었다. 그런가하면 미국 삭스피프스에비뉴는 3년 전부터 뉴욕 맨하탄에서 슈스토어 매장을 운영해 오고 있다.


행사에서는 '엘리든' '비트원' '바이에토르' '힐앤토트' '아카이브' '파슨스' '유닛' 등 7개 롯데백화점 자체 편집매장 브랜드를 선보였다. 특히 판매된 상품은 14명의 바이어가 시즌 별로 뉴욕, 파리, 밀라노 등 전세계를 돌며 직접 들여오거나 디자이너 및 협력업체와 함께 기획한 상품들로 눈길을 끌었다.


그 중 가장 최근에 선보인 '유닛'은 니트 OEM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업체 마하니트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브랜드. 롯데백화점이 마케팅과 판매를 맡고, 마하니트가 디자인과 소싱을 맡아 퀄리티 높은 품질의 니트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바이에토르'에서는 디자이너 브랜드 '플레이노모어'를 판매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스타 브랜드로 떠오른 '플레이노모어'는 롯데백화점이 직매입을 통해 인큐베이팅 하면서 브랜드 성장의 발판을 다지기도 했다.


여병희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 PB팀 과장은 "롯데백화점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편집숍들을 모아 젊은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샤롯데마켓'을 진행했다. 소비 패턴과 유통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백화점에 찾아오지 않는 고객들과 만나고 접점을 만들 수 있었다"며 "파일럿으로 선보인 첫 번째 행사의 반응이 좋아 향후 정규화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의 '샤롯데마켓'이 진행된 장소는 가로수길 '파슨스' 매장 중 하나!

남성 편집숍 '아카이브'를 둘러보는 고객들의 모습

'샤롯데마켓'을 방문한 고객이 제품을 착용해보고 있다.


SNS 이미지를 따온 알림판에는 대표 매장 이미지가 담겨 있다. 해시태그도 눈여겨보길. 사진은 해외 직구 브랜드를 선보이는 '비트윈'

컨템포러리 편집숍 '바이에토르'

롯데백화점이 니트 생산 전문 기업 마하니트와 협업해 론칭한 브랜드 '유닛'

'ABLE'과 같은 라이프스타일 아이템도 선보였다.


이슬 기자
l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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