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자이너 도나 카란이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가 주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LVMH와의 알력으로 은퇴설까지 나도는 등 마음고생을 해온 도나 카란은 공로상을 수상하면서 어느 정도 자존심을 회복한 모습이다.
그러나 동물의 인도적 처우를 주장하는 동물보호협회(PETA) 데모대가 “Donna Karan’s Killer Look”이라는 문구가 쓰여진 피켓을 들고 모피를 즐겨 사용하는 도나 카란의 디자인 행태를 비난하는 행진을 하면서 이미지를 구겼다.
동물보호협회는 도나 카란을 포함한 디자이너들이 여우나 바다 표범을 디자인 소재로 채택하면서 새끼 바다표범까지 남획하는 등 잔인한 동물 죽이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캐나다 정부가 35만 마리의 새끼 바다표범 포획을 허용하고 나서자, PETA는 어미 바다표범 앞에서 새끼 바다표범을 몽둥이로 때려 죽이고 껍질을 벗기는 모습을 필름에 담아 상영하는 등 反모피운동을 강화하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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