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 트렌드, 건강을 추구하는 패스트푸드
가+
가-
Healthification of Fast Food

2015-10-07 오후 2:36:42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과 연결지어 다양한 산업 트렌드를 분석하는 컨설팅사 스타일러스(www.stylus.com)에서 변화하는 식음료 산업과 문화를 제안한다. 지난 호에 이어 새로운 F&B 트렌드의 두 번째 주제는 건강을 위한 소비자와 기업들의 노력에 관한 내용이다. 건강을 추구하는 대형 패스트푸드 업계와 새로이 부상하는 소규모 업체들,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틈새시장과 고객 맞춤 서비스 등에 대해 살펴본다.


Seismic Changes for Fast Food


Healthy foods from McDonald's The Corner

해마다 미국에서 열리는 ‘Building Healthier Future 2015'에서 미셸 오바마는 패스트푸드점들이 소비자의 건강을 염려해 보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미국 시장조사 기관인 Statista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레스토랑의 61%가 보다 가벼운 저칼로리 음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스트푸드를 대하는 소비자의 태도도 바뀌고 있다. 많은 밀레니얼 세대들이 건강에 대한 우려로 패스트푸드점에서의 식사를 줄이고 있는 것. 이에 맥도날드, 버거킹, 서브웨이 등 주요 패스트푸드 브랜드는 밀레니얼 세대의 이러한 인식을 깨뜨리기 위해 인공적인 재료를 줄이고 내추럴한 재료로 대체하고 있다.

일례로 호주 맥도날드는 ‘건강함’에 집중한 카페 The Corner를 시드니에 시험적으로 오픈해 샐러드, 현미, 렌틸콩, 퀴노아 등을 주메뉴로 내놓았다. 또한 햄버거 빵을 상추로 대신한 상추버거도 선보였다. 일본에서는 두부와 채소로 만든 저칼로리 맥너겟을 개발했다. 이러한 패스트푸드점들의 새로운 시도는 건강 및 윤리적으로 의식 있는 그룹의 매장 방문이 지난 수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였기에 보여지는 현상이다.

The Corner

또한 브랜딩과 커뮤니케이션 면에서 건강, 웰니스, 원산지를 강조하고 있다. 싱가폴의 이코노미스트(Economist)와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The Gang, 그리고 지역 레스토랑 체인 SaladStop!이 연계하여 제품에 ‘건강한 정신’이란 메시지를 넣었는데, 이는 정신과 몸의 연결 관계를 시각화한 것이다.

Fast-Food Recalibration

Ben & Jerry's Fudge Brownie ice cream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향상하기 위해 F&B 사업자들은 화학 물질과 인공 첨가물 대신 자연성분으로 교체하고 있으며 설탕 함량을 낮추고 GMO, 항생제, 성장 호르몬제를 추방하고 있다. 농장에서 매장으로(farm-to-table) 바로 공급하는 제품은 제품의 신뢰성과 브랜드의 건전성을 전달하고 있다.

Chipotle

미국의 베이커리 체인 Panera Bread는 2016년 말까지 자사 제품들에 인공방부제, 티타늄 다이옥시드와 같은 향료와 색소를 사용하지 않기로 선언했다. 미국의 Chipotle은 많은 논쟁이 되고 있는 유전자 변형 성분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으며, Ben&Jerry's 아이스크림도 자사 향신료들을 non-GMO로 대체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Carl's Jr의 All-Natural Burger는 항생제, 스테로이드 등 추가 호르몬을 사용하지 않고 자유 방목한 소를 재료로 만들어진다.

뉴욕의 레스토랑 체인 Dig Inn은 제철 재료만을 사용하고, 호주의 패스트푸드 SumoSalad는 직접 운영하는 정원에서 자사의 샐러드에 사용되는 허브, 상추와 케일을 경작하며 지역 외곽의 벌통에서 생산된 꿀을 사용한다.

Dig Inn


Game Changers: Feel-Good Fast Food

대기업 외에 다수 소규모 패스트푸드점과 스타트업들은 건강에 좋은 재료와 영양이 풍부한 메뉴를 개발함으로써 전통적인 패스트푸드 개념을 재정의하고 있다. 더불어 건강을 추구하고 윤리 의식 있는 소비자를 만족시키려고 노력한다.

패스트푸드 벤처 Locol은 새싹이 난 조리된 곡물로 만든 채식버거 등 건강에 좋은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런던의 패스트푸드 업체 Bel-Air는 다양한 야채가 들어간 해시 포테이토, 수란 등 영양가 있는 식사를 빠르게 제공한다.


미국의 건강식품 업체 Amy's Kitchen은 캘리포니아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연다. 이 브랜드는 채식주의자 전용 식품과 냉동식품, 밀크 세이크 등으로 메뉴를 특화했다. 모든 음식은 글루텐 프리로 주문할 수 있으며 모든 재료는 non-GMO이다.


That's Vapore

런던의 That's Vapore의 Steamed basket 메뉴는 고전적으로 찐 해산물, 파스타, 고기, 채소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Goodness-To-Go: Bespoke Solution

케이터링 업체도 영양 식사를 제안하며 Blue Apron(미국), Hello Fresh(독일, 네덜런드, 영국, 호주), The Secret Ingredient (홍콩) 같은 모바일 푸드 업체도 맞춤형 솔루션을 목표로 다양화되고 있다.

태국의 Absolute Fit Food사는 체중 감소, 노화방지, 출산 전·후 등 고객의 특별한 상황에 맞춘 음식을 배달해 준다. 이는 미식가 요리사에 의해 만들어진 메뉴로 수퍼푸드, 건강식품, 유기농 쌀, 호르몬제를 함유하지 않은 고기와 생선으로 만들어진다

Absolute Fit Food

신선하게 만든 아침, 점심, 저녁 옵션을 제공하는 Freshly는 온라인 서비스이다. 쇼핑하고 준비하고 요리하는 번거로움을 없앴으며 모든 식사는 완벽한 분량으로 균형을 이룬다. 또한 고단백질, 저탄수화물, 무글루텐이며 설탕, 인공 감미료와 호르몬 등은 첨가하지 않는다.

바쁜 직장인을 위한 런던 점심 배달 서비스 EatFirst는 전문 요리사가 준비한 건강에 좋은 식사를 고객의 책상까지 배달한다. 메뉴는 매일 바뀌며 채식주의자 옵션을 제공한다.

Niche Nosh

창의적인 사업가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재료의 조합으로 요리의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틈새 상품을 제공한다.

The Detox Kitchen

런던의 Bone Tea Broth Bar는 ‘패스트푸드와 커피숍의 건강하고 스타일리시한 대안’이라고 광고한다. 메뉴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버섯, 과일 등을 활용한 다양한 육수(Bone Broth)인데 육수는 저염이며 글루텐 프리이고 신진대사를 변화시키지 않는다.

Bone Tea Broth Bar


마닐라의 Detoxify Bar는 수퍼푸드 샌드위치, 운동 후 단백질과 곡물 섭취를 위한 영양분이 풍부한 먹거리를 배달해 준다. 런던의 배달 서비스 The Detox Kitchen은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는데 고객은 단백질(Protein), 비건(Vegan)과 그린(Green) 등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Detoxify Bar's Recovery Bowl





고학수 기자
marchberry@naver.com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