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S/S 시즌을 빛낼 패션소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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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은 기본… 친환경, 뛰어난 감성 갖춰야

2015-10-07 오전 9:08:09



패션 소재 기업들도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소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케이준컴퍼니의 대나무 직물 전시 모습.

2016년 S/S 시즌에는 기능성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친환경, 소프트한 터치와 다양한 컬러 등 감성을 더한 소재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최근 패션 시장은 글로벌화가 가속되고 소비자 행동 양상의 빠른 변화에 따라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려는 패션기업들이 새로운 소재 발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민감한 소비자를 만족시키려면 패션소재의 기능성은 다소 줄이더라도 친환경과 감성을 강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제는 수요자인 패션 업계와의 콜래보레이션을 잘 하는 소재 업체들이 성장할 것이 확실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국내 패션 소재 기업들도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소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가닉 코튼 직물 업체인 케이준컴퍼니(대표 강성문)는 오가닉 코튼에 대나무 섬유를 혼방한 원단을 내놓고 마케팅에 나섰다. 이 소재는 이전보다 다양한 컬러로 염색이 가능해 티셔츠는 물론 침구, 유아복, 이너웨어 등 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2005년 오가닉 코튼 전문 기업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친환경 섬유로 영역을 확장하며 자리매김 중이다.

스포츠ㆍ아웃도어 직물 업체인 영풍필텍스(대표 남복규)는 냉감 소재인 ‘스킨플러스 쿨(Skin+Cool)’을 내놓았다. 우수한 통기성을 지닌 나노 코팅 기술에 맨톨 가공을 추가했다. 땀이 났을 때 맨톨과 반응해 흡열반응을 일으켜 체온을 조절해 준다.

국내 최대 교직물 업체인 영텍스타일(대표 윤정규)은 ‘파이나-피에스’를 선보였다. 30~70 데니어의 나일론 마이크로 경량 고밀도 소재로, 선명한 컬러와 고급스러운 광택, 부드러운 터치가 장점이다. 아우터 재킷 및 아웃도어용으로 사용된다.

지현(대표 김경완)은 ‘하이클로(Hiclo)’를 내놓았다. 도레이첨단소재의 ‘에어로톱’ 원사를 특수가공한 소재로 섬유 표면의 미세한 통로를 이용해 수분 흡수가 빠르다. 속건성은 물론 UV 차단, 볼륨감, 편안함 등을 느낄 수 있어 여성복, 남성복, 아웃도어, 골프웨어에 적합하다.

‘스타텍스’란 대표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아온 성안(대표 박상태))이 ‘스마트 플러스(Smart Plus)’를 선보였다. 이 소재는 기능성은 물론 소프트한 터치를 지닌 니트 직물로 액티브 스포츠웨어에 적합하다. 부드럽고 편안함을 유지하며 스타일을 완성시켜 주는 소재다. 소량의 스판을 사용했지만 스트레치 효과가 뛰어나며 복원력도 우수해 몸매 보정에 효과가 있다.

국내 대표적인 니트 직물 업체인 장현섬유(대표 현종묵)는 CVC(면 비중이 높은 혼방) 특수사를 사용해 빈티지한 느낌의 다양한 색상을 지닌 멜란지 니트직물을 강화한다. 이 소재는 후가공을 거쳐 티셔츠 등 여성 캐주얼웨어는 물론 아동복, 아우터웨어에 사용된다.

스포츠ㆍ아웃도어 직물 업체인 벤텍스(대표 고경찬)는 내년 S/S 시즌을 겨냥해 ‘쿨존’을 내놓는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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