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김용주)의 「마이클로(Myclo)」가 전년대비 20%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불황을 모르고 있다.
「마이클로」는 지난 5월에 55개점서 29억원을 판매해 점포당 5천300만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마이클로」는 55개점 모두 이마트에 입점해 있으며, 이 가운데 30개점은 박스 형태로, 나머지는 아일랜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부천, 전주, 구미, 구로 등 5개점은 1억원 이상 판매하는 등 이마트 입점 의류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나타내고 있다.
「마이클로」는 지난달까지 누계매출이 전년대비 20% 신장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매출 목표인 450억원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지난해 3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 김평수 부장은, “가격보다는 디자인과 품질로 승부한 것이 주효했다. 베이직 스타일이 강한 이마트 PB에 비해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 최근에는 중·고등학생과 20대 직장 여성들의 구매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화이트 진’을 서브 브랜드화해 신규 고객 유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과 달리 베이직 아이템은 ‘2배수 이하’의 저마진으로 판매량을 높였다. 특정 디자인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30만 장이 판매될 만큼 매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김 부장은, “저가 브랜드는 효율이 생명이다. 1인 다역의 인력운영과 중간관리제 등을 통해 수지를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로」는 본사 운영을 15명으로 하고 있으며 8%의 중간관리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다. 「마이클로」는 상반기에 TV협찬광고와 라디오광고를 시작했다. 효율 위주로 브랜드를 전개했지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유통 다각화를 준비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한 것.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마이클로」와 「보브」를 국내사업부 소속으로 통합했다. 국내사업부는 이선효 상무가 총괄하며, 「마이클로」는 18일자로 신사동으로 이전한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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