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과 디저트 가게로 가득한 경리단길에서 향을 콘셉으로 주목받는 브랜드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직접 조향한 캔들, 디퓨저 등을 선보이는 '배러댄알콜'.
지난 2014년 초 오픈한 이 곳은 '배러댄알콜'이라는 독특한 브랜드 네임처럼 바(Bar) 인테리어를 콘셉으로 아기자기하게 매장을 꾸며 눈길을 끌고 있다.
모두 20여 가지에 이르는 '배러댄알콜'의 향은 모두 이원희 대표가 조향해 개발한 것. 보통 플로럴 향을 많이 쓰는 타 브랜드와는 달리 계피향이나 식물, 마린향 등을 블렌딩해 개성있고 강렬한 인상을 주면서도 편안하게 맡아볼 수 있는 향이 주를 이룬다. 기본적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새로운 향을 내놓는데, 가장 인기가 좋은 향은 '그랜마스 허니티'와 '초여름이 좋아' '그린그린그라쓰' '앰벌리 브라운'이다.
'배러댄알콜'은 '묶는 향'이라는 독특한 발상의 아이템 '홀드 미 타이트'를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색상의 얇은 리본 형태로 옷장이나 차 안, 가방 등에 걸고 다닐 수 있으며, 향은 보통 3주에서 밀폐된 장소에서 사용할 시 길게는 5주까지 지속된다.
이원희 '배러댄알콜' 대표는 "'개성이 있으면서도 좋은 향'을 만들자는 것을 모토로 향을 개발하고 있다.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향 덕분에 단골 고객이 많은 편"이라면서 "홀드 미 타이트도 향을 가볍게 지닐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고 싶어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됐는데 브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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