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과 디자이너의 만남,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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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연 ‘LUVX’ 디자인 팀장

2015-09-09 오후 5:17:49







쇼핑몰과 디자이너의 신선한 조합으로 탄생한 ‘LUVX’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론칭한 ‘LUVX’는 1일 10만 명이 방문하는 온라인 쇼핑몰 ‘러브러브미’와 신진 디자이너 황호연의 만남으로 탄생한 브랜드.

“‘LUVX’를 키워나가기 위해 별도의 팀을 꾸려 운영하고 있습니다. S/S 시즌 메인 가격대가 1~3만원 대로 저렴한 편인데, 국내 생산으로 품질을 갖추면서 디자이너가 만든 옷을 대중적으로 풀어나가기 위해 전략적으로 판매가를 낮게 설정했어요. ‘러브러브미’와는 별도로 디자인팀에서 직접 발품을 팔아 공장을 컨택하고, 원자재부터 단추 등 부자재까지 셀렉해 진행했죠. 힘든 점도 있지만 덕분에 팀웍도 돈독해지고, 소비자들도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LUVX’는 ‘러브러브미’와 동일하게 10대부터 20대 초반까지를 메인 타깃으로 설정해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디자인을 선보였다. S/S 시즌은 모두 42가지 스타일로, 대표 아이템으로는 스트라이프 셔츠 원피스, 같은 디자인을 변형한 크롭 티, 하트 패턴 셔츠 등이 있다.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황호연 디자인 팀장은 영국에서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와 ‘곽현주 컬렉션’에서 디자인 팀장을 맡다가 오더메이드 기반의 개인 브랜드 ‘스트라아츠’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새로운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던 ‘러브러브미’의 이경열 대표를 만나 동대문 소싱을 처음 경험하게 됐다. 현재는 ‘LUVX’에 주력하면서 틈틈이 ‘스트라아츠’를 운영 중이다.

“컬렉션 브랜드에서는 원가 고민이 덜하기 때문에 디자인에 대한 자유도가 높지만, 그만큼 비싸게 판매되기 때문에 대중적인 소통을 하기가 어렵죠. 반면 이 곳에서는 판매가가 낮기 때문에 디자인이나 원부자재에 대한 고민은 있지만 매거진이나 셀럽들이 아닌 직접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바로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다른 점이에요. 온라인과 SNS를 통해 후기들이 속속 올라오니까 신기하더라고요.”

‘LUVX’는 지난 8월 열린 ‘코리아스타일위크’에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백화점, 홈쇼핑 등 국내 바이어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이 몰려와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 것. 또한 에이핑크, 씨스타, 마마무 등 걸그룹이 착용한 모습이 화제를 모으면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자주는 아니지만 시간이 나면 디자이너들과 가로수길, 홍대 등 핫플레이스로 시장 조사를 나가요. 디자인이라는 작업이 사무실에 10시간 앉아 있는다고 해서 그 시간만큼의 결과물이 나오는 직업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팀원들에게 ‘디자인은 하고 싶을 때 하라’고 말하는 편이에요. 밖에 나갔다 오면 활기도 생기고 자연스럽게 스케치도 하게 되더라고요. F/W 시즌에는 보다 많은 분들이 ‘LUVX’만의 스타일을 접할 수 있도록 스타일 수를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F/W 상품은 어떤 피드백을 받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이슬 기자
l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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