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웨어러블에서 미래 성장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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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IFA 2015展 참가… 스마트 수트·온백 등 전시

2015-09-04 오후 6:30:56



‘로가디스’의 스마트 수트

9월 1일자로 새로 태어난 한국 패션마켓 리딩컴퍼니의 첫 승부수는 ‘웨어러블’이었다.

합병을 통해 새롭게 출범한 삼성물산 패션부문(전 제일모직)이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IFA 2015 국제가전박람회에 참가해 웨어러블 제품으로 세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는 소식을 접한 업계 관계자는 “IT와 패션의 접목은 우리 패션산업의 큰 숙제인데 삼성물산이 그 숙제를 잘 풀어주기를 기대한다”며 “기존 시장의 파이를 쪼개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플러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 리딩컴퍼니의 역할”이라고 주문했다.

삼성물산의 전시부스는 IFA에서 가장 주목받는 삼성전자의 대규모 전시공간 안에 꾸며져 패션과 IT의 융합을 담아낸 스마트 수트, 온백, 바디 콤파스, 퍼펙트 월렛 등 4개의 혁신적인 제품을 전시해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스마트 수트는 남성복 ‘로가디스’를 통해 소개된 스마트 수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NFC 태그가 기존의 주머니 속이 아닌 손목 부위의 스마트 버튼에 내장되어 신체의 가장 단순한 움직임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대폭 높인 제품이다.

여기에 새롭게 개발된 전용 어플리케이션은 오피스 모드, 회의 모드, 드라이브 모드, 명함 전송 등의 기능은 물론 개인별 맞춤 설정이나 자주 활용하는 앱으로의 연결을 통해 플랫폼 어플리케이션으로서의 기능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IFA에 소개된 스마트 수트는 올 F/W ‘로가디스’ 신상품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올 가을 신규 가방 브랜드 ‘라베노바’의 온백


또 온백(On Bag)은 배터리 모듈이 내장된 스마트폰 충전 가방으로서 자석 젠더를 통한 무선 충전이 가능하며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배터리 잔량 체크, 휴대폰 위치 찾기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온백 역시 올 가을 론칭하는 여성 액세서리 브랜드 ‘라베노바’ 제품에 반영될 예정이다.


바디 콤파스(Body Compass)는 바이오 스마트 셔츠로 삼성전자와 협업하여 선행개발을 진행 중인 경우다. 심전도(ECG)와 근전도(EMG) 센서가 내장되어 심박과 호흡을 추적할 수 있으며, 근육의 움직임과 호흡의 상관관계를 고려한 운동 코칭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직물 소재의 센서와 신축성 있는 전도사를 사용하여 착용감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퍼펙트 월렛(Per fect Wallet)은 NFC 태그가 내장된 지갑, 명함지갑, 카드지갑의 남성용 액세서리 제품이다. 범용적인 NFC 태그관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가 스스로 NFC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남성복 브랜드 ‘엠비오’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이제 웨어러블은 글로벌 IT 전시회에서도 키워드로 꼽힐 만큼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분야"라면서 "일반적인 웨어러블이 전자제품을 기반으로 한다면 우리는 업의 특성에 맞게 패션 기반의 제품으로 IT와 융합을 꾀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노지영 기자
nj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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