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 B2C 패션시장 규모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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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2648.5억 위안, 전년동기대비 59.63% 증가

2015-09-17 오후 5:23:47





중국 온라인 B2C 패션시장의 반기 총 거래액 증가율이 매번 전년동기대비 50%를 넘어서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B2C 시장조사기관인 ‘이관쯔쿠’가 발표한 <중국B2C시장분기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중국 B2C 패션시장 총거래액이 2648.5억 위안(48조9972.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9.63% 증가한 수치다.

그 중 1분기 거래액은 전년대비 54.1% 증가한 1205.4억 위안(22조2999억원), 2분기 거래 총액은 64.6% 증가한 1444.1억 위안(26조7158.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015년 2분기 거래 총액은 종전 분기당 최고 거래금액인 지난해 4분기의 1367.8억 위안을 넘어선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분기는 환절기이자 ‘여신의 날’과 ‘남신의 날’ 등 전자상거래 대형 세일 행사가 두 차례 진행돼, ‘쌍 11절’만큼은 아니지만, 전체 패션 시장의 판매율이 대폭 올라갔다. 다만, 설 연휴로 인해 택배 배송이 원활하지 않아 총거래액은 직전인 2014년 4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2015년 2분기는 여름옷의 판매가 활발해지는 시기인데다, ‘5·20’ ‘6·18’이라는 두 개의 대형 이커머스 세일 행사가 진행되며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 독보적

올해 상반기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에는 ‘티몰’ ‘징동’ ‘웨이핀후이(vip.com)’을 비롯한 대표 업체가 온라인 B2C시장에서 여전히 대세임을 입증했다.

각 플랫폼의 점유율을 살펴보면, ‘티몰’은 2015년 1분기 69.9%, 2분기 73.4%의 시장점유율로 독보적인 선두를 유지했다. 뒤이어 ‘징동’이 패션산업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1, 2분기 각각 8.5%, 10.4%로 2위를, ‘웨이핀후이’는 5.6%과 8.5%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1분기와 2분기 시장점유율에 있어 큰 변화는 없었지만, 1, 2, 3위 세 업체 모두 전분기에 비해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상반기, 전자상거래 크로스보더 활성화 정책이 시행된 지난해 말 이래, 이들 온라인 플랫폼은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브랜드를 유치해왔다. 이에 따라 브랜드 파워를 가진 업체들의 온라인 패션시장에서의 점유율과 영향력이 더욱 높아지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동시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도 중국 시장에 하나, 둘 진출하면서 올해 상반기 중국의 유통시장은 큰 변화의 시기를 보냈다. 이들 글로벌 업체들이 해외 인기 브랜드, 럭셔리 상품 등 고급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들여오며 중저가 제품 위주의 온라인 패션 시장이 재편되고 평균 가격이 상승한 것. 이는 중국 중저가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에도 적지 않는 영향을 끼친다는 분석이다.

‘이관쯔쿠’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사이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제외한 중소규모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온라인 마켓에서 생존하는 데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상희 기자
psh@maybe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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