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가 보여준 가상과 실제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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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7 오후 6:21:54

얼마 전 우리를 열광케 했던 영화 <매트릭스>. 가상과 실제를 오가며 결국은 인간과 기계의 조화라는 방식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 안에 가상과 실제를 이어주는 것이 있었으니 통신수단과 전용선이었다. 하지만 그 연결은 가상과 실제 외에 가상과 가상, 실제와 실제를 연결해 주기도 한다. 여기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디지털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통할 때 정보 양과 흐름이 매우 빨라진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2편 리로디드 편에서 보면 시온의 통치자가 에너지를 얻기 위해 가동되는 기계 장비를 보며 기계[가상]와 실제의 조화는 어쩔 수 없는 인간의 숙명이라 말하는 장면이 떠오른다. 패션 브랜딩에 대한 것을 살펴보자. 상품은 실재하는 현실이다. 하지만 패션 브랜드는 고객 정신 속의 가상의 세계에 존재한다. 그 브랜드는 어떤 개성에 어떤 이미지를 준다. 예를 들어 「니(NII)」하면 자신에 대한 강한 프라이드를 가진 꿈을 가진 사람의 모습이 연상되기도 하며 정통 트래디셔널의 차분함에 모범생의 학구적인 개성을 가지고 있다고도 느낀다. 따라서 상품과 유통은 실재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가지려는 브랜드 이미지는 가상의 정신세계에 존재하는 것이며, 이것이 브랜드가 의도한 대로 호의적인 이미지를 연상시킬 때 진정한 브랜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실제 상품과 서비스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가상의 정신 속으로 포지셔닝할 것인가? 이는 전통적 마케팅의 관점에서 본다면, 반복노출을 통한 관심의 유도와 그를 통해 욕망을 형성하고 실제 구매행위로 이어지게 하며, 그것의 반복으로 충성도 고객을 형성하려는 것이 궁극적인 패션 브랜드의 목표일 것이다. 이런 실제와 가상의 연결고리에서, 전통적 매체와 더불어 최근의 동향으로 보여지는 새로운 매체의 등장으로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변화에 대한 고객 모습을 살펴보았다. 그래서 기존 마케팅 수단에 Plus(+) e가 필요함을 주장했다. 이제는 브랜딩에 있어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메시지가 무엇이고, 고객에게 그 메시지를 효과와 효율성을 주며 전달하는 수단은 무엇이며, 고객과 고객간 전달을 자극하고 확대하는 요인은 무엇인지에 대한 규명이 필요하다. e마케팅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e는 일렉트로닉(electronic)의 약자로 전자적인(디지털적인) 것을 의미한다. 활용수단에 있어 온 플랫폼(On Platform)의 활용 측면 때문. 그 외에 다음과 같은 특성이 있다. ▲ 인핸스드(enhanced)로, 마케팅 단계를 한 차원 높이거나 강화한 것을 의미한다. ▲ 에듀케이션(education). 이는 전 직원의 공감을 얻기 위한 내부적 교육과 1차 고객인 각 현장의 ‘대리점 또는 직영점’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고 가장 중요한 고객을 학습시키는 방안이 있어야 한다. ▲ 이팩트(effect)로, 결과지향적인 성격을 가져야 한다. 단계별로 측정될 목표에 대한 결과가 있어야 하며, 이는 장거리를 경주하기 위해 자동차에 각 때마다 연료를 공급 하는 것과 같다. ▲ 엠피릭(empiric)으로, 경험에 근거한 현상을 바탕으로 분석적 측면을 활용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디지털의 특징이 무엇인가? 정보를 2진수의 단순화 체계로 조합하여 영상, 음성, 텍스트와 하이퍼텍스트로 링크하므로 그 정보의 풍요로움에 제한이 없는 특징이 있으며, 무엇이든지 표현할 수 있다. 이것을 컴퓨터가 인지하고, 각각은 네트워크로 연결된 라인을 통해 규정된 약속으로(프로토콜) 디지털 신호화해서 내보낸다. 얼마 전까지의 아날로그 송신방식은 그 전송량에 있어서 제한이 많았다. 인쇄매체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디지털 전송방식은 그 양에 있어 아날로그 대비 획기적인 전송량 증가를 가져왔다. 이것은 다시 스피드를 높이고 이것이 개인간 실시간 인터랙션(interaction)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정보 양이 다양해지고 많아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정보가 윤택하며 이것이 네트워크를 통해 정제되면 될수록 더욱 양질의 정보로 변화되므로 그 영향은 토네이도와 같은 영향력을 가진다. 우리는 그런 예를 촛불집회에서, 월드컵의 거리축제에서 익히 보았다. 또한 이런 기술의 밑바탕을 통해 디지털을 활용한 수단이 커뮤니케이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그에 대한 의존도도 더욱 커진다. 그 예로 인터넷 광고매체 대비 비중을 살펴보면 2002년 대비 2003년을 기점으로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가져온 것이 온라인으로, 약 45.9% 성장했다. 이는 4대 매체의 -4.8%와 비교시 의미있는 증가 추이인 셈이다. 모바일을 이용한 마케팅에 있어 아직 금액상 비중은 적지만 그 활용 영역이 고객간 의사소통의 차원을 넘어선 정보 이용과 상거래로 이어지면서 최근 브랜드만의 벨 소리, 캐릭터 전송, 폰포토 전송, 모바일 쿠폰 등의 다양한 영역으로 활용의

권혁민<「니」 e마케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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