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가 셀룰라이트를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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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7 오후 6:14:42

퉁퉁한 허벅지 때문에 고민인 여성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아무리 운동을 해도 좀처럼 살이 빠지지 않는 허벅지의 셀룰라이트(지방, 물, 노폐물이 덩어리져 축적된 것)를, 입고만 있으면 알아서 제거해 주는 진이 개발된 것이다. 감각적인 진 브랜드 「미스식스티」가 선보인 ‘셀룰라이트 제거 진’은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뒤 폭발적인 수요를 가져왔고 매장과 웹사이트에는 구입을 원하는 대기자들이 줄을 선 상태다.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이 제품은 안티셀룰라이트 크림이 든 미세한 캡슐을 진 섬유에 삽입시켜 힘든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셀룰라이트가 제거된다는 달콤한 배경을 갖고 있다. ‘셀룰라이트 제거 진’을 입으면 섬유 속에 박힌 미세한 캡슐이 열리면서 착용자의 허벅지와 다리에 크림이 스며들고 마사지가 되면서 셀룰라이트가 제거된다는 이론이다. 그렇다면 혹시 일회용 청바지가 아닐까? 그렇지는 않다. 「미스식스티」의 주장에 따르면, ‘셀룰라이트 제거 진’은 압력에 방어하는 특별가공을 거쳤기 때문에 40회까지 세탁해도 특수코팅된 캡슐에 든 셀룰라이트 크림이 보존된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착용자가 간단한 움직임을 해도 캡슐이 터져 안티셀룰라이트 크림이 살포된다는 청바지가 40회까지 세탁을 해도 캡슐이 터지지 않는다는 것은 모순이라면서 효과에 대해 의구심을 표시. 그러나 튼실한 허벅지 때문에 고민이 많은 여성들은 의학전문가들의 주장보다는 ‘입기만 해도 셀룰라이트가 제거된다는’ 「미스식스티」의 주장을 더 믿고 나서, 제품 판매는 돛을 단 듯 순항중이다. 「미스식스티」는 미국의 성공에 힘입어 영국시장까지 ‘셀룰라이트 제거 진’을 확대하고 있으며 반응에 따라 공급량을 더욱 늘릴 방침이라고 한다. 제니퍼 로페즈의 탕탕한 히프가 화제의 중심이 되자 엉덩이에 힙업 패드를 넣은 상품을 선보인 전력에서 보듯 「미스식스티」는 단순한 청바지에 가벼운 아이디어, 혹은 테크놀로지를 가미하는 데 발빠른 창의성이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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