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가격의 트렌디한 디자인력을 갖춘 스트리트 브랜드들이 화제다. 사진은 '앤더슨벨' 15 S/S 시즌 컬렉션 룩북 |
최근 떠오르고 있는 스트리트 브랜드는 누구일까?
스트리트 감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온라인 편집숍에서는 스트리트 브랜드, 도메스틱 브랜드, 디자이너 브랜드 등 각각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다양한 디자인, 감성이 믹스된 새로운 브랜드들이 각광받고 있다.
과거 스트리트 브랜드는 힙합 감성의 큰 바지와 티, 스냅백이 먼저 떠오르기 마련이지만 최근 스트리트 브랜드는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상품과 더불어 룩북, 매거진 등으로 자기 브랜드만의 감성을 소비자들과 공감하고 있다.
그 중 스트리트 브랜드 ‘앤더슨벨’은 온라인 편집숍 ‘힙합퍼’에서만 월 매출 1억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브랜드는 북유럽스타일 감성의 유니섹스 브랜드로 해외모델을 내세워 만든 독창적인 룩북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편집숍에서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 아이템은 반팔티와 캠프캡. 론칭 초기에는 옷이 아닌 높은 퀄리티를 내세운 2만8000원이란 합리적인 가격의 우산으로 화제가 됐고, 이 후에는 3~5만원대의 맨투맨 티, 반팔티가 베스트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며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확고히 했다.
'에스에스에스' 15 S/S 시즌 컬렉션 룩북 |
이와 함께 남성복 브랜드 ‘맨프롬어스’ ‘에스에스에스’도 힙합퍼에서 높은 매출을 자랑한다. 올해 S/S 시즌 반팔티로만 한 달에 각각 1억원, 80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런디에스’와 ‘돈애스크마이플랜’ 또한 화제다. ‘힙합퍼’에서 각각 맨투맨, 캠프캡 상품이 완판된 바 있는 이 브랜드들은 또한 브랜드 고유의 색감과 로고로 젊은 연령층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런디에스’는 피자라는 독특한 발상의 로고의 맨투맨이 하루 평균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돈애스크마이플랜’ 또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no plan’이란 문구가 적힌 캠프캡이 화제가 되면서 상품 출시와 동시에 6000개 이상 팔리며 일부 상품이 완판됐다.
'로얄위' 15 S/S 시즌 컬렉션 룩북 |
‘무신사’에서는 이번 시즌 '로얄위'의 판매율이 급상승했다. 로고가 박힌 심플한 디자인의 베이지컬러의 반팔티 때문.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브랜드지만 올 여름 시즌 트렌드였던 베이지컬러가 크게 한 몫했다는 것이 스토어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다가오는 가을 시즌은 어떤 브랜드의 아이템이 화제가 될까? 편집숍 MD들이 추천하는 아이템은 지난 시즌부터 화제가 된 MA1 상품이다.
파일럿을 위해 처음 만들어진 이 아이템은 브랜드별 고유의 핏과 컬러가 상품이 판매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그들의 설명이다.
기대되는 브랜드로는 지난해 높은 매출을 기록했던 ‘알파인더스트리’ ‘커버낫’ 등 이미 스트리트 브랜드에서 검증된 브랜드들을 예상했다.
노지영 기자
nj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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