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씨저(MY SCISSORS)’, 중국 여성복 시장에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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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직영점 매출 120% 상승, 올 상반기도 전년보다 높은 증가율

2015-08-20 오후 3:02:28





여성복 브랜드 ‘마이 씨저(http://myscissors.nzw.cn)’가 최근 중국에서 높은 인기로 주목 받고 있다.

중국 여성복 시장은 가파르던 상승세가 최근 주춤하며 여러 브랜드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에서도 ‘마이 씨저’는 중국 전역에서 3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며, 80여 개 직영점의 지난해 매출증가율이 120%, 나머지 가맹점들도 75%의 매출증가율을 보이며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동기 증가율을 뛰어넘으며 더욱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06년에 창립해 올해 10년차를 맞은 ‘마이 씨저’의 이러한 성과는 무엇보다 뛰어난 디자인 실력과 브랜드 운영방식이 있기에 가능했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가진 ‘마이 씨저’만의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이와 동시에 브랜드 운영은 대중적인 브랜드의 방식을 도입해 더욱 성과를 높이고 있다.

이에 더해 시장 분석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브랜드를 운영한 것이 ‘마이 씨저’의 성장에 밑거름이 됐다.

먼저, 디자인에 있어 소비자의 심리를 정확하게 파악했다. 중국 대다수 여성들은 스스로 평가하는 심리적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더 낮은 수준을 보인다.

이에 25~40세에 이르는 넓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는 ‘마이 씨저’의 다양한 디자인은 이보다 더욱 확장된 40대 후반 연령대 고객들의 취향에도 부합해 더욱 넓은 고객층을 흡수하고 있다.

또한, 매력적인 디자인에 더해 면류, 마직물, 실크 등 선호 받는 소재를 이용해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킨다.

이에 더해, 합리적인 가격의 책정으로 거부감을 줄였다. ‘마이 씨저’는 제품의 가격인상폭을 시장평균보다 낮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중앙정부가 부정부패척결 정책을 앞세우며 최근 대다수 고가 여성복 브랜드의 성과가 줄고 있는 반면, 고급 브랜드 이미지에도 합리적 가격을 유지하던 ‘마이 씨저’는 그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덧붙여, 비슷한 가격대의 여타 브랜드와 달리 백화점의 세일 등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지 않으며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소비자에게 ‘마이 씨저’는 시간이 지나도 상품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신뢰감을 주고 있다. 동시에 포인트와 상품권 등의 대체품 제공 방식을 채택하며, 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있다.

이외에도 신상품의 론칭 주기를 빠르게 하는 것도 시장 선점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베이징의 평균기온이 여전히 30도 후반을 유지하고 있던 지난 8월 초, ‘마이 씨저’ 매장은 이미 가을 상품으로 교체되었다. 실제 매장에서도 간절기 제품이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어 이러한 전략이 주효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장정옥 마케팅 팀장은 “춘절(음력설)의 영향을 받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마이 씨저’는 1~2월에도 항상 고정된 날짜에 제품을 출시한다”며 “이처럼 상대적으로 일찍 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시장 선점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박상희
psh@maybe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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