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업체, 기능성 소재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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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별도 구성… 방수·보온까지

2006-03-07 오후 5:25:35

캐주얼업체들이 기능성 소재의 사용을 늘리고 있다. 아웃도어 라인을 별도로 구성해 흡한속건, 방수 등의 기능성을 가진 소재의 사용을 늘리고, 디자인에 있어도 기능적인 측면을 강화하고 있다. 「베이직하우스」는 올 추동의 전체물량 중 10% 가량을 아웃도어 라인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항균방취 기능이 있는 ‘ATB원사’, ‘매직실버’, 방수 기능이 있는 테프론가공 원단과 라미네이팅 원단, 써플렉스 등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티셔츠, 점퍼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브랜드의 김미애 실장은,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이 시장을 겨냥해 아웃도어 라인을 별도로 구성하게 되었다. 올 상반기에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아이템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 추동에도 높은 판매율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루」도 기능성 소재의 사용을 늘린다. 또한 기능적인 디자인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탈부착 가능한 포켓이나 리버시블 재킷 등 편리함을 더한 아이템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브랜드의 장소영 실장은, “올 추동에는 전반적으로 소재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 차별화된 가공법을 사용해 일반 소재보다 더욱 고급스러운 외관을 표현해 내고자 했으며 이에 따른 코스트 상승은 선기획으로 막았다”고 밝혔다. 캐주얼업체에 원단을 공급하고 있는 소노팩토리의 손은진 실장은, “올 추동에는 아웃도어군을 겨냥한 제품 출시가 늘어남에 따라 발수, 흡한속건 등 기능성을 띠고 있는, 하이포라 코팅을 한 원단의 발주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추동에는 또한 스포티즘이 다소 주춤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트래디셔널, 로맨틱 라인 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마루」는 트래디셔널한 느낌을 가미하기 위해 트위드, 헤링본 소재를 늘리고, 글랜체크 등의 패턴물을 재킷류에 사용할 계획이다. 「마루」는 점퍼류를 줄이고 재킷을 10스타일 가량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 추동에 1, 2스타일에 그쳤던 것을 감안할 때 5배 가량이 늘어난 셈. 소재도 면 홑겹에서 기모, 코듀로이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계획. 여성라인은 레이스, 셔링 등의 디테일과 꽃무늬 패턴을 강화, 더욱 페미닌한 느낌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베이직하우스」도 헤링본, 홈스펀, 펠트울 소재의 사용을 늘리고 글렌체크, 타탄체크, 스트라이프 등의 브리티시 풍의 패턴류를 늘릴 계획이다. 슬럽사를 사용하고 변형된 골조직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변형조직으로 소재를 차별화할 계획이다. 업계관계자들은, “올 가을에는 스포티즘이 다소 주춤할 것이라 예상 되므로 스포티 라인을 대체할 라인을 찾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주로 로맨틱, 트래디셔널 쪽으로 선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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