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와 커머스 결합해 편집숍 차별화에 성공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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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원 ‘맨즈클래스’ 대표 인터뷰

2015-08-12 오전 11:38:55




온라인 남성 패션 편집숍 ‘맨즈클래스’(www.mensclass.co.kr)에는 사회초년생인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초반 남성을 타깃으로 의류, 가방, 액세서리, 아이웨어, 시계, 화장품 등 5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별다를 것 없는 온라인 편집숍처럼 보이지만 ‘맨즈클래스’는 ‘콘텐츠와 커머스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다른 온라인숍과 차별성을 가진다.

단순히 상품을 전시하고 보여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제품 활용에 대한 전문적인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것. 다양한 남성 제품을 경험해본 파워블로거를 MD로 섭외해 콘텐츠에 상품을 녹여내, 콘텐츠를 구독하며 자연스럽게 상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최동원 ‘맨즈클래스’ 대표는 “2년 전 ‘맨즈클래스’를 오픈할 때, 남자들의 온라인 구매 비중이 늘고 있다는 통계가 있었다. 또 지방 고객들은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많지 않나. 내가 가진 검색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수요자를 홈페이지까지 이끌 수만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사업배경을 설명했다.

최 대표는 2년 전 24살의 나이에 대학생 신분으로 창업을 준비하면서 큰 자본이 필요 없고 공대생인 자신의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온라인 사업을 기획했다.

최동원 ‘맨즈클래스’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일하시는 어머니와 패션업계에서 MD로 일하는 누나를 통해 몸에 배인 패션 감각에, 온라인 검색페이지 상위에 콘텐츠를 노출할 수 있는 자신만의 기술이 더해지자 시장이 보였다.


그 결과 ‘맨즈클래스’는 현재 1일 평균방문자가 10만명에 달하고, 온라인 편집숍이 문을 연 이래 매달 꾸준히 20% 가량씩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 대표는 최근 ‘맨즈클래스’의 온라인 편집숍이 어느 정도 안정적인 궤도에 이르자 오프라인으로 사업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그 시작은 전문가를 초빙해 개개인의 스타일링을 조언해주는 스타일부스터(STYLE BOOSTER)다. 최근 두 번째 행사를 진행한 스타일부스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편집숍에도 방문자가 늘어나는 등 시너지가 일고 있다.


“남자들은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자기 스타일에 익숙해져서 스스로 변화를 주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에서는 스타일도 자산이잖아요. 스타일 변화에 필요성을 느끼고 도움을 받을 곳을 찾는 남성들에게 개인별 스타일 정보를 제공하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습니다.”


내년 초에는 ‘맨즈클래스’ 오프라인 매장도 오픈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오프라인에도 편집숍이 마련되면 온라인과 함께하는 O2O서비스를 통해 시너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 공급하는 등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현재 뉴욕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의 한국 론칭을 협의 중인데, ‘맨즈클래스’ 외에 다른 숍에도 제품을 공급하는 홀세일까지 계획하고 있다.


“최근에는 ‘맨즈클래스’에 해외 방문자 유입이 늘어나 해외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도록 홈페이지를 리뉴얼하고 있어요. 오프라인에 편집숍을 만들고, 브랜드 론칭까지 하면 더욱 바빠지겠지만, 아직 20대 중반의 젊은 패기로 즐겁게 뛰어볼 생각입니다.”


‘맨즈클래스’ 홈페이지


박상희 기자
psh@maybe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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