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아웃도어 브랜드, 스포티즘을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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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로즈’ ‘노스케이프’ 스포츠·캐주얼 라인 비중 늘려

2015-08-06 오전 9:26:46


‘와일드로즈’ 모델 고준희


아웃도어 부문을 스포츠 사업부로 개편한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올 가을 시즌을 기해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와 ‘노스케이프’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한다.


이번 혁신은 그동안 성장 일변도를 달려온 아웃도어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요가, 필라테스, 자전거 등 도심형 레저 스포츠 활동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것을 반영한 포석이다.


먼저 ‘노스케이프’는 등산복 위주에서 벗어나 일상과 스포츠, 여행 등에 적합한 기능성을 갖춘 토털 퍼모먼스 아웃핏 콘셉으로 리포지셔닝한다. 이에 따라 올 F/W부터 캐주얼 비중을 40%로 대폭 늘리는 대신 등산 및 트레킹 아웃도어 비중은 크게 낮춘다. 내년에는 새로운 콘셉의 기능성 스포츠 & 캐주얼 라인 비중을 80%까지 늘려 대대적인 변화를 줄 계획이다.   


또 ‘와일드로즈’는 여성 전문브랜드의 강점을 살려 요가, 필라테스, 피트니스 등 스포츠 및 레저에 적합한 우먼 어슬레저 아웃핏 콘셉으로 리뉴얼한다. 기존에 80%까지 차지했던 등산, 트레킹용 아웃도어 비중을 점차 줄여 내년에는 40%까지 낮추고, 캐주얼과 스포츠 라인 비중을 각각 30%씩 60%까지 확대하겠다는 것.


이를 통해 ‘노스케이프’는 도심형 스포츠와 다양한 레저 활동에 적합한 기능성 있는 스포츠 & 아웃도어 브랜드로, ‘와일드로즈’는 운동과 레저를 즐기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꿈꾸는 여성을 위한 어슬레저 브랜드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올 상반기 대내외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당초 목표치를 초과한 1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기대이상의 실적을 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노스케이프’ 모델 박서준


노지영 기자
nj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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