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리테일페어 201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패션·유통 관계자 3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관객들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시회를 둘러보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 다양한 이벤트와 세미나 등 부대행사가 마련돼 행사의 깊이와 즐거움을 더했다.
전시회를 둘러본 바이어들에게 ‘패션리테일페어 2015’에 대한 평가를 들어보았다.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만나 시너지
고영선 경방타임스퀘어 상무

“올해 전시회는 무엇보다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어요. 패션 의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잡화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만나 시너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날 행사장을 찾은 고영선 타임스퀘어 상무는 리빙 편집숍 ‘NNN’, 앞치마 브랜드 ‘세인트리스’ 등에 관심을 표했다. 또 ‘인디브랜드페어’에서는 여성의류 ‘코제트’와 ‘소노이오’를 눈여겨 봤다고 말했다.
"풍부한 콘텐츠에 자극받고 갑니다"
이상훈 LF 전략영업사업부 부장

“LF몰에 보다 다양한 브랜드들이 등장했으면 좋겠어요. 지금 디자이너 잡화 브랜드 ‘새터데이모닝앤나이트’와 상담을 마쳤는데 디자인도 독특한데다 가격대도 LF몰과 잘 맞을 것 같아 입점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밖에 문군 디렉터가 선보인 ‘핫소스’라는 플랫폼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리테일러와 바이어를 잇는 플랫폼을 지향하는 것 같은데 잘 활용하면 LF몰의 집객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 참관한 ‘패션리테일페어’, 볼거리 풍성"
강지영, 강성희 롯데백화점 여성클래식Part 바이어

“올해 처음 참관하는 ‘패션리테일페어’는 기대보다 훨씬 볼거리가 풍성한 전시회였어요. 특히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영역의 브랜드들이 눈에 띄었어요. 그 중 ‘땅별메들리’는 웹툰스토어 ‘놀다가게’와 콘셉이 잘 맞을 것 같고, 앞치마 전문 브랜드 ‘세인트리스’도 라이프스타일숍과 잘 어울릴 것 같아 추후 미팅을 잡을 계획입니다.”
"인디브랜드페어에 신선한 브랜드가 많네요"
신민철 AK 플라자 상품본부 과장

“지금 막 인디브랜드페어를 보고 나왔는데 개성있고 신선한 브랜드가 많아서 좋았어요. 또 패션리테일페어에는 아무래도 이미 백화점 유통 경험이 풍부한 브랜드가 많더라고요. 아쉬웠던 점은 브랜드 수가 많은데 비해 각각의 장점이 잘 부각되지 않는 것 같아요. 셀렉트숍처럼 브랜드 별 콘셉에 따라 편집해서 선보이면 훨씬 더 눈에 잘 띄지 않을까요?”
동대문 브랜드 모아놓은 ‘DDM 스퀘어’ 인상 깊어
유경선 ‘원마운트’ 상가운영 파트장

‘원마운트’ 입점 유치를 위해 방문한 유 파트장은 가장 인상 깊었던 브랜드로 동대문 브랜드 12개를 모아놓은 ‘DDM 스퀘어’를 꼽았다.
그는 “‘DDM스퀘어’의 형태로 매장을 운영하면, 동대문 브랜드를 동대문에서만 볼 수 있다는 발상을 깨고 전국 어디서든 동대문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신선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잡화, 영스트리트 콘셉의 브랜드가 강세네요"
이화석, 이나은 AK플라자 여성의류팀 바이어

“‘패션리테일페어’, ‘인디브랜드페어’ 모두 눈에 띄는 브랜드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최근 트렌드인 잡화, 영스트리트 감성의 브랜드들을 ‘인디브랜드페어’에서 많이 찾을 수 있었어요. 그 중 아이웨어 브랜드 ‘리타’가 디자인과 퀄리티를 만족시키는 상품들이 많아 팝업스토어 제안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전시장을 모두 둘러본 두 사람은 내년에도 참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브랜드 찾아요"
홍성조 더해버데셔스코 대표
양보현 사원, 홍성조 대표, 정연훈 마케팅 디렉터 |
"글로벌 시장에서 잘 통할만한 브랜드를 찾고 있습니다. 햅스토어 글로벌 사이트에 입점시켜 직접적인 판매를 하는 것은 물론 해외 블로거, 매거진 그리고 유통사와의 협약을 통해 홍보 및 판촉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해외 소비자를 위한 사이즈까지 별도 제작 가능한 ‘스윗180’과 한국적인 색채를 지닌 ‘이새’가 눈에 띄네요.”
많은 영감을 주는 패션 비즈니스 전시회
'남자의 스타일’ 유민재 편집장, 신정엽 대표

"패션 비즈니스 전시회에 처음 방문했는데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부스 인테리어가 조금 더 패셔너블해지면 좋을 것 같네요.”
두 사람은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에이백’의 가방, 벨크로 소재로 액세서리를 탈부착 가능한 ‘하이데나이’, 실용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알레프앤타브’ 등에 관심을 보였다.
"‘패션리테일페어’, 내년이 더욱 기대됩니다"
유수정, 신수정 스퀘어원 바이어

"매년 오고 있는 ‘패션리테일페어’는 회를 거듭할수록 알차고 체계적으로 발전하고 있네요. ’NNN’ ‘리와인드캔들’ 등 재미있는 소품이 가득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11번가, 위메프와 같은 바이어들이 직접 부스를 내고 참가해 일반 참가 브랜드와 접근성을 높여 모두에게 시너지 효과가 나게 한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최은시내, 이슬, 노지영 기자
cesn@, ls@, njy@maybeone.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