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자랑하고 싶은 브랜드 만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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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스위치(Sweetch)’ 대표

2015-07-09 오후 2:28:48

라이프스타일, 패션으로 응답하라







“‘스위치’는 일회용품처럼 쓰고 버려지는 제품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듭니다. 브랜드명은 스위트(Sweet)와 스위치(Switch)의 합성어로,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행복감을 느끼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마포구 연남동의 조용한 골목, 저마다 특징을 갖춘 작은 숍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는 거리에 자리잡은 ‘스위치’ 매장을 찾았다. 지상욱 대표는 브랜드 가치를 보여주고 이를 잘 전달할 수 있는 곳을 물색하던 중 지난해 6월 이 곳에 매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편집숍이나 온라인몰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던 중 브랜드 철학을 보여줄 수 있는 매장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게 됐어요. 편집숍은 브랜드에 대한 설명이 부족할뿐더러 제품 디스플레이도 개별 브랜드에서 정할 수 없다 보니 아쉬웠죠. 이제는 애정을 갖고 매장을 방문해 주시는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직접 제품을 설명해줄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스위치’는 유행을 따르기보다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과 마감도 높은 디테일을 브랜드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오래 써도 때 타지 않고 100% 방수가 되는 코티드 캔버스 소재를 사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또 IT기기의 보호를 위해 안감에는 누빔처리를 하는 등 세세한 디테일에도 신경썼다. ‘Made in Korea’ 역시 ‘스위치’가 내세우는 가치다.


“매장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집기도 직접 제작했어요. 재활용 브랜드로 유명한 ‘프라이탁’도 전세계 어느 매장을 가든지 집기가 동일하죠. 이를 통해 브랜드 스토리를 잘 전달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 브랜드에 적합한 집기를 만들었습니다.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어 팝업스토어에도 용이한 것이 장점이에요.”


산업 디자인을 전공한 지 대표는 ‘스위치’와 함께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덕분에 가방 아이템뿐만 아니라 지갑, 우산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 노하우를 통해 향후 ‘스위치’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토털화시킬 계획이라고.


“우선 올 가을에 지갑, 키링 등 액세서리 아이템을 출시해 라인업을 늘릴 예정입니다. 조금씩 카테고리를 늘려가면서 한국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요.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자국 브랜드보다 해외 명품 브랜드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있어요. 그래서 ‘스위치’를 자국민이 좋아하는 브랜드, 해외에 자랑하고 싶은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매장 한 켠에 전시된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들


이슬 기자
l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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