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 진출의 꿈, ‘햅스토어’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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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조 더해버데셔스코 대표

2015-07-09 오후 1:45:34




“해외 시장에 유통시키는 것이 모든 디자이너의 꿈 아닐까요? 아무래도 내수 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런 디자이너들을 지켜보며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국내에는 에이전시 수가 적다보니 디자이너가 해외 진출에 대한 업무 전반까지 담당해야 하고,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해가며 해외 전시회에 나가본들 제대로된 소개 콘텐츠가 없어 실질적인 수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거든요. 디자이너들과 함께 이런 고민을 나누다보니 ‘제 이력과 경험이 디자이너들의 해외진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도달한 거죠.”


홍성조 더해버데셔스코 대표는 혼자서 여러 업무를 진행하기때문에 작업 효율이 떨어지는 디자이너들을 위해 다양한 상생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해외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글로벌 페이지를 운영하는가 하면 디자이너와 콜래보레이션을 추진 중이다. 디자이너가 상품기획을 하면 ‘햅스토어’에서 생산, 유통, 홍보까지 도맡아 하는 것. 그밖에도 디자이너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홍 대표는 서울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 파슨스에서 패션 마케팅을 전공했다. 미국에서 생활할 당시 ‘랄프로렌’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했고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도 ‘H&M’ ‘랄프로렌’ 한국 지사에서 VMD로 일을 하며 패션의 길을 걸어왔다. 그리고 지난 2002년 회사를 나와 온라인 셀렉트숍인 ‘햅스토어’를 오픈했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건 클래식한 매력의 시계 ‘다니웰 웰링턴’이다. 그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이 브랜드가 대박이 터진 이후 ‘노멀워치’ ‘아큐리스’ ‘폴바이스’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지난해 연매출 12억원을 달성시켰다. 이는 전년보다 10배 이상 신장한 수치다.


“‘햅스토어’는 시계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함께 유통하고 있는데 디자이너들의 해외 시장에 대한 갈망이 크다는 사실을 깨닫고 전략을 변경했습니다. 기존 사이트에서는 해외 시계를 유통하는 데 집중을 하고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사이트를 별도로 구축해 디자이너 브랜드 홍보와 유통에 나선 겁니다.”


햅스토어 글로벌 버전은 모두 영어로 작성됐으며 해외 결제 시스템까지 갖췄다. 홍 대표는 홍보를 위해 영문으로 된 매거진을 제작하고, 100여 명의 해외 블로거의 콘텐츠를 제휴를 맺었다. 또 현재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 셀렉트숍 펜시닷컴에 숍인숍으로 인해 노출도를 높였으며 조만간 아마존에도 상품을 올릴 계획이다.


홍 대표는 최근 중국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국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데다 사이즈 또한 국내와 비슷하게 전개돼 재고 부담이 적기 때문. 이를 위해 중국어에 능통한 직원도 채용했으며 중국 홀세일 전문가들과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 중이다.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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