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주(rosary beads) 액세서리가 교황의 반대에도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초 교황이 십자가 묵주를 종교적인 목적이 아닌 단순한 액세서리로 사용하는 것에 불쾌감을 표시했지만 트렌드세터들은 전혀 동요하지 않고 있다. 특히 영화 <패션오브더크라이스트>가 개봉된 후 십자가 목걸이, 팔찌, 묵주 등 ‘종교 주얼리’는 젊은 층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탈리아 디자이너 라벨 「D&G」가 선보인 블랙 묵주는 데이비드 베컴 같은 유명인이 착용하면서 구매가 몰려들고 있고, 한 사람이 여러 개를 구입해 겹쳐 착용하는 등 패셔너블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eBay를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에도 골드·실버·블랙 등 다양한 컬러와 소재(주얼리·금속·비즈)의 종교액세서리가 인기 아이템으로 팔리고 있는 상황. 물론 손재주가 있고 직접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소비자라면 고급 비드나 플라스틱 비드, 혹은 메탈 비드를 활용해서 직접 묵주액세서리를 만들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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