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브는 가장 쉽게 멋을 낼 수 있는 패션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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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패션으로 응답하라 - 안정아 ‘로브로브’ 대표

2015-07-08 오전 9:11:37






특별한 날에 입는 예복, 혹은 실내에서 입는 느슨한 실루엣의 가운을 뜻하는 ‘로브’. 로브 한 벌로 24시간, 365일 모든 스타일을 총망라하겠다는 조금은 당찬 상상으로 시작된 전문 레이블 ‘로브로브(LovLov)’가 최근 화제로 떠올랐다.

패션의 아이콘 김나영이 ‘로브로브’를 일상복으로 착용하는 모습이 SNS를 통해 포착되는가 하면 패셔니스타 공효진이 ‘프로듀사’에 입고 등장하는 등 로브를 활용한 셀럽들의 스타일링이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

안정아 ‘로브로브’ 대표는 “브랜드 론칭 훨씬 이전부터 로브를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해왔다. 로브는 흰티에 청바지를 입은 베이직한 패션에 걸쳐주기만 해도 손쉽게 멋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이라며 “남성복하면 수트가 상징적으로 떠오르듯 아이코닉한 아이템만큼이나 로브 역시 패션의 역사와 관계가 깊다”고 로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일찍이 라운지웨어 트렌드와 한 가지 아이템에 집중하는 전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한 안 대표는 패션 에디터 출신으로 현재 패션 콘텐츠를 기획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다년간 패션계를 바라본 경험을 통해 지난해에는 평소 관심을 두었던 로브 아이템에 집중한 브랜드를 론칭하게 된 것.

“요즘 소비자들은 풀 컬렉션 브랜드보다 한 가지 아이템에 집중하는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어요. 전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고요. 이번 시즌 ‘로브로브’는 부다페스트의 이국적이고 건조한 무드를 옮겨온 선인장 프린팅, 하와이 호놀룰루의 거리에서 영감을 얻은 파인애플 프린팅 등 프린트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로브로브’는 모두 세 가지 라인으로 전개된다. 대표 라인인 프린트 로브는 시즌에 구애받지 않고 그때그때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이 특징. 또한 셔츠 디자인을 접목한 셔츠 라인, 스테디움 점퍼를 변형하는 등 스포티즘을 반영한 스웻 라인으로 로브의 다양한 활용도를 보여주고 있다. 디자이너를 두고 있지만 안 대표가 원단을 고르는 것부터 상품 기획 등 대부분의 과정에 참여하면서 로브의 패션화를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있다.

‘로브로브’는 이태원 엔틱 가구 거리에 쇼룸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곳은 이태원 패션거리와는 떨어져 있지만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아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SNS를 보고 찾아오는 젊은 고객들도 있지만 40~50대 고객들이 이 곳을 지나다가 맞춤 오더를 하는 것을 보면서 로브가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 받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라는 것을 더욱 체감하게 됐습니다. ‘로브로브’를 그 동안 직구로 눈을 돌렸던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한국에서 라운지웨어를 선도하는 K-브랜드로 키우고 싶어요.”


이번 시즌 ‘로브로브’의 인기 아이템인 파인애플 프린팅의 ‘알로헤아’

선인장 프린팅의 ‘부다’


이슬 기자
l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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