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7 Material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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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uper Smart

2015-06-17 오후 5:30:18



글로벌 트렌드 정보사 스타일러스(Stylus)는 테크놀러지 발전에 따른 실험적인 프로젝트 및 주요 브랜드 제품과 전시회 정보를 바탕으로 다가올 2016-17년의 재료 및 소재 동향을 분석했다.

일련의 흐름을 보이는 트렌드를 총 네 개의 테마(Elevating Surface, Super Smart, Relic, Resource)로 나눠, 다양한 이미지와 함께 4회에 걸쳐 연재된다.



2015 S/S Iris van Herpen

네덜란드 출신의 혁신적인 디자이너 이리스 반 헤르펜은 몇 시즌째 꾸준히 기존의 페브릭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복잡한 구조의 의상을 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팅 기술을 통해 현실화 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이탈리아의 건축가 니콜로 카사스(Niccolo Casas)와 함께 투명한 크리스탈 결정으로 만든 듯한 3D 드레스를 선보였으며, 네덜란드 예술가 및 캐나다 건축가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와 같이 패션 이외의 전문가들의 지식과 첨단 과학 기술을 패션에 접목시키는 이 디자이너는 앞으로 유럽 원자핵 연구소와 협업하며 새로운 패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2015 S/S Iris van Herpen



Mads Hansen : OriMetrics

덴마크 디자이너 매즈 한센(Mads Hansen)은 오리매트릭스(OriMetrics)라는 고무처럼 탄성이 뛰어난 탄성 중합체를 바탕으로 하는 소재를 개발했다.

이 소재는 오리가미처럼 접히는 구조지만, 압력을 가하거나 늘린 후에는 원래 형태로 되돌아 온다. 제품 패키징이나 충격을 흡수하고 보호하는 목적의 보호용 의류에 적용할 수 있다.




영국 스튜디오 스와인의 알루미늄 캐비닛



University of Stuttgart : Beetle Pavilion

독일 스투트가르트 대학(University of Stuttgart)은 딱정벌레의 가벼운 껍질에 영감을 받아 탄소 섬유로 만든 파빌리온을 만들었다. 미세한 구조를 모방하기 위해 두 개 층으로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어 벽과 천장을 만들었다.

로봇으로 만들어진 탄소 섬유는 유리와 탄소 섬유 강화 폴리머를 최적의 강도 대비 경량의 비율로 만들어 냈으며, 이 구조물은 50 평방미터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무게는 593kg밖에 되지 않는다. 이 프로젝트는 자연의 구조를 닮은 경량 구조가 건축에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이었으며, 탄소 섬유 같이 강하고 가벼운 소재는 롱 스판(long-span) 건축 구조에 일반화될 것이다.


Beetle Pavilion by University of Stuttgart


 


WertelOberfell : 3D-Printed Camera Parts

독일의 디자인 스튜디오 베르텔오버펠(WertelOberfell)이 일본의 파나소닉 Lumix GM1 카메라의 전면 커버를 3D 프린팅으로 만든 제품.

전면부 커버는 각각 구리와 니켈 등 다른 금속성 소재를 사용하여 강도와 내구성을 높이는 동시에 오리지널 디자인을 살렸으며,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채택하여 그립감을 높였다.

기획 의도는 가능한 구조를 얇게 제작하고 축소시켜 디자인의 경계를 확장하는 것이었다. 이 커버는 탈, 부착이 가능하여 기존의 카메라를 보완하는 액세서리로서 흥미로운 디자인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3D-Printed Camera Parts by WertelOberfell




FormLabs : Hi-Res Resin

미국의 3D 프린팅 전문 기업인 폼랩(FormLabs)은 고해상도의 3D 프린터인 폼1+(Form 1+)를 출시하며 기능성 수지인 캐스터블 레진(Castable resin)과 플랙서블 레진(Flexible Resin)을 발표했다.

캐스터블 레진은 다른 3D 프린터의 제품이 사출 후에 마무리가 지저분한 것과 달리, 표면을 태워 정밀한 디테일과 부드러운 표면을 구현할 수 있다. 한편 플랙서블 레진(Flexible resin)은 충격이나 압력에 강하며 이 유연한 특성은 인터페이스와 웨어러블 테크놀로지에 적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Flexible Resin by FormLabs

Castable resin by FormLabs



Julian Melchiorri : Bio-Leaf

런던에서 활동중인 디자이너 줄리안 멜치오리(Julian Melchiorri)는 미국의 터프트 대학 실크 연구소(Tufts University silk lab)와 협업하여 최초로 생물학적 기능을 하는 잎을 만들었다.

식물 세포로부터 엽록소를 추출하여 일종의 망인 실크 단백질 섬유에 걸어 분자를 안정화한 결과, 이 잎사귀는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변환시키고, 물을 흡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이용하면 병원 같은 공공적인 장소, 또는 장거리 여행을 위한 비행기에서 신선한 산소를 공급할 수 있다. 




Bio-Leaf by Julian Melchiorri


고학수 전문기자
marchber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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