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 소통하는 브랜드, ‘반테이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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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패션으로 응답하라 - 전가현·정보화 ‘반테이블’ 대표

2015-06-16 오후 6:08:17


정보화·전가현 ‘반테이블’ 대표



“‘반테이블’은 ‘음식이 선물이 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서 출발한 먹거리 브랜드입니다. 양산화된 제품과 달리 과일 그대로를 즐길 수 있는 정성이 담긴 수제차를 메인으로 하고 있어요. ‘응원할게 레몬레몬’ ‘봄날같은 자몽자몽’ ‘사랑스럽게 레몬오미자’처럼 독특한 네이밍도 ‘반테이블’만의 특징이죠.”

식공간연출학을 전공한 전가현, 정보화 ‘반테이블’ 대표는 지난 2011년부터 뜻을 모아 브랜드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식습관 교육활동을 하던 전가현 대표가 먼저 음식이 소통하는 데 적합한 매개체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교육활동 후 남은 재료로 요리를 해 아동센터에 봉사를 다니면서 ‘음식의 선물화’라는 아이디어를 얻게 된 것.

“봉사활동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수제차를 만들어 선물했는데, 그 분들이 다시 주변에 선물하고 싶다고 요청을 해줘서 우연한 계기로 ‘반테이블’을 시작하게 됐어요. 론칭 초반에는 둘이서 차를 만드는 것부터 배송하는 것까지 소화하느라 잠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힘들기도 했지만, 지금은 ‘반테이블’을 통해 저희 삶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한 기분이에요.”

‘반테이블’은 제철 과일을 활용해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시즌 별로 종류가 각각 다르게 출시된다. 특히 과일의 종류에 따라 그 기능과 메시지가 담긴 네이밍으로 받는 사람에게 즐거움을 전해주는 것이 특징.

‘오빠를 부탁해 레몬 복분자’는 지난해 테스터 마켓에서 완판돼 정식 제품으로 출시됐으며, ‘넌 이미 예뻐 레몬 복숭아’는 SNS를 통해 명칭을 응모 받아 선보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수제쿠키 브랜드와 협업하거나 뮤지션 안녕하신가영과 손잡고 선물 세트를 선보이는 등 이색 패키지로 호응을 얻고 있다.

“아직은 ‘반테이블’을 수제차 브랜드로만 알고 계신 분들이 많지만, 소통을 매개체로 가치 있는 브랜드가 되고자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나눌 반(班)과 테이블(Table)을 합쳐 ‘식탁을 나누다’라는 뜻을 가진 ‘반테이블’의 이름처럼 말이죠. 이를 위해 지금까지 소소하게 해오던 클래스나 테이블 프로그램을 ‘식탁 나누기’라는 명칭으로 통일해 이번 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차를 만들면서 편지를 쓰는 작업을 더해 의미를 부여하거나 수제차가 아닌 다른 카테고리에서 ‘음식의 선물화’를 보여주고 있는 다른 브랜드들과 협업하는 등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들고 싶어요.”

‘반테이블’의 제품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컨셉진이 운영하는 편집숍 ‘라이프팩토리’와 코오롱FnC ‘시리즈’의 라이프스타일 버전 ‘에피그램’, 11가지 잡곡으로 만든 밥과 제철음식을 선보이는 ‘무명식당’ 전 지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슬 기자
l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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