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중국 아동복 시장은 경쟁이 치열한 상태입니다. 중국 로컬 브랜드를 비롯해 유럽, 일본, 한국 브랜드들이 모여 각축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죠. 이 같은 상황에서 소비자에게 어필하려면 차별화만이 답입니다. 특히 첫 이미지가 관건인데 독자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새로움을 어필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 브랜드들에게 조언 한 마디를 부탁하자 이동민 제로투세븐 중국법인장은 ‘차별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2007년부터 제로투세븐의 중국 사업을 이끌어 온 이 법인장. 또 다른 비결은 없을까?
“철저한 준비 과정이 필수죠. 처음부터 무리하게 매장을 많이 확보하려는 생각보다는 더디더라도 정확하게 시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10개 정도의 매장에서 현지 환경을 경험하고 제품력을 보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채널의 다각화 도한 제로투세븐 중국사업 성공의 주요 요인 중 하나다. 핵심 도시에 직영점을 확보한 덕에 매출을 잘 내기로 유명한 2~3성 유력 바이어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 뒤에는 온라인몰인 ‘티몰’에도 입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중국의 백화점은 한국과는 달리 수시로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원가율이 높은 브랜드라면 생존어기 어려울 겁니다. 이에 우리는 다채널 방식을 택해 효율을 증대시키는 전략을 꾀하고 있답니다.”
최은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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