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설립된 서원프로모션(대표 권진태)은 아웃도어 티셔츠를 생산하는 프로모션 업체다.
서원프로모션의 생산 라인을 맡고 있는 박문삼 상무는 “서원의 업력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지만 거래 업체들에게 깊은 신뢰를 얻으며 다양한 아웃도어 티셔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청결한 생산 현장에서 좋은 품질이 나온다’는 모토로 생산하다 보니 새로운 자신감을 얻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는 30년 프로모션 경력의 권진태 대표에게서 비롯된 것. 권 대표는 티셔츠의 품질만큼이나 공장과 사무실의 깔끔한 인테리어를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권 대표가 중시하는 ‘환경 경영’에 따라 서원프로모션의 사무실과 공장 인테리어는 보기 드물게 깔끔했다.
서원프로모션은 구리에 본사와 본 공장을 두고 최근 베트남에도 생산기지를 건설했다.(지난해 9월 면목동 공장을 구리로 이전하며 본사와 공장을 합쳤다.) 베트남 생산 공장은 9개 라인으로 현재 6개 라인이 가동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풀 가동이 예상되고 있다.
모든 라인이 정상 가동되면 국내 월 1만5000 Pcs, 베트남 월 5만 Pcs의 아웃도어 티셔츠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집업 티셔츠가 70%, 기타 30%로 구성된다. 직원은 국내 32명, 해외 303명이 근무 중이다.
서원프로모션은 현재 ‘블랙야크’ ‘밀레’ ‘와일드로즈’ ‘마무트’ 등에 납품하고 있고, 베트남 생산이 정상 개시되면 거래 브랜드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아웃도어 패션 시장이 성장기에서 성숙기로 넘어가고 있어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서원프로모션이 가격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가 공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자체 생산을 시작했고, 이제는 베트남 생산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라고 박 상무는 밝혔다.
박 상무가 보여준 붉은 내부 벽돌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베트남 공장 사진들은 본사의 인테리어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했다. 본사와 해외 공장은 일체라는 권 대표의 발상을 반영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베트남 공장은 거래 업체들이 반드시 가보고 싶은 곳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래 업체 본사에서 검품을 하기 위해 방문하지만 두 차례 자체 검품을 거치며 철저히 품질 관리를 하고 있어 불량률이 거의 없습니다”라고 박 상무는 자신했다.
앞으로 서원은 시티웨어를 지향하고 오피스웨어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베트남 공장에 투자한 역발상을 바탕으로 새로운 분야에서 수요를 창출할 방침이다.
“서원프로모션은 베트남에 세운 서원비나와 함께 아웃도어ㆍ스포츠웨어 봉제 분야의 강자로 자리매김 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박 상무에게서 서원의 비전을 보았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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