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기어는 ‘벤프레이어’의 첫 번째 프로젝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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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패션으로 응답하라 - 강명훈 ‘벤프레이어’ 대표

2015-05-20 오후 1:48:01


미국 LA의 스케이트보드 파크에서 촬영한 화보 컷



자전거나 보드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안전을 위해 필요한 헬멧. 하지만 무겁고 밋밋한 디자인 때문에 부담을 느꼈다면 패션성을 접목한 ‘벤 프레이어’의 헤드기어는 어떨까?

“저 역시 자전거를 즐겨 타면서 마땅히 사고 싶은 헬멧이 없다는 것을 느끼고 ‘내가 직접 만들어보자’라고 생각해 제품을 만들게 됐어요. 헬멧 본체는 반영구적이면서 내구성이 좋은 코르크 재질을 사용하고, 커버는 다양한 디자인의 스타일을 내놓아 교체가 가능하도록 했죠. 제품 기획부터 생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요즘은 한강에서 제품을 착용한 분들을 보기도 하고, 블로그나 SNS에 게시물이 늘어나고 있어 힘을 얻고 있답니다.”

강명훈 ‘벤프레이어’ 대표는 지난 11월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첫 번째 프로젝트인 헤드기어를 선보였다.

천연 코르크로 제작된 헤드기어는 일반 헬멧에 비해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한 번 충격이 가해진 뒤에도 기능을 상실하지 않는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교체가 가능한 커버와 핏 조절이 가능한 스트랩을 더한 것이 특징. 또한 ‘벤프레이어’는 매거진 ‘셀러브리티’와 엑소 시우민과 콜래보레이션을 하는 등 이슈를 만들면서 관심을 모았다.

“기존에 흔하지 않은 상품군이었기 때문에 ‘판매가 될까?’하는 고민이 있었던 게 사실이에요. 다행히 론칭 첫 달부터 반응이 좋았고, 매거진이나 셀러브리티들과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하면서 브랜드를 알릴 수 있었어요. 교체가 가능한 커버는 18종류가 출시됐는데 지금은 솔드아웃된 스타일이 있어서 10종 정도 판매되고 있고, 예상외로 20~30대 여자 분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있어요.”

강 대표는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피드백도 놓치지 않았다. 커버 밴드를 교체하거나 코르크 단면이 노출되는 부분을 깔끔하게 마감하는 등 제품을 직접 체험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제품 수정에 반영한 것. 이러한 세심한 배려 덕분일까? ‘벤프레이어’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 시즌을 앞두고 계속해서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벤프레이어’는 단순히 헤드기어 브랜드가 아닌 ‘프로젝트 브랜드’를 지향한다. 하나의 아이템만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아이템을 하나씩 기획해가는 것이다. 올 가을에는 리플렉티브 소재를 활용한 두 번째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 빛 반사 소재를 활용해 재킷, 팬츠 등 더욱 다양해진 아이템을 선보인다.

“기존 프로젝트를 유지하면서 협업과 다른 프로젝트를 늘려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프로젝트는 헤드기어나 의류와 같은 패션 제품 외에도 모바일 앱이나 서비스 등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영역으로 선보일 계획이에요. 세 번째 프로젝트는 뭐가 될지 아직 모르겠지만 첫 번째, 두 번째 프로젝트처럼 ‘하고 싶은 것’이 될 거 같아요. 앞으로의 프로젝트가 궁금해지는 ‘벤프레이어’가 되고 싶습니다.”




‘벤프레이어’ 제품 컷


이슬 기자
l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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