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케이트모스와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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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7 오전 10:41:14

「샤넬」이 케이트 모스와 광고 계약을 종결했다. 「샤넬」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코코마드모아젤(Coco Mademoiselle) 브랜드의 모델로 좀더 우아한 여성을 원한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케이트 모스를 차버렸다. 케이트 모스는 「샤넬」 2004 S/S 컬렉션 무대에 섰지만 6개월 단발 계약이 종결되면서 광고 및 무대에 설 가능성이 희박하다.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브랜드 「코코마드모아젤」은 30세의 엄마, 케이트 모스가 감당하기 힘든 이미지라고 진작부터 말이 오간 상태. 여기에 자살과 방탕, 약물중독과 맞물린 자유분방한 케이트 모스의 이미지가 보수적인 럭셔리 패션하우스의 이미지에 걸맞지 않는다는 분석도 이번 결정에 한몫을 했다. 이로써 ‘어릴수록 좋다’는 패션계의 정설은 다시 한번 확인되었고, 시대를 풍미했던 케이트 모스도 신진에게 자리를 물려줄 라인에 서 있다. 「샤넬」은 새로운 모델로서 <Lost in translation(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에 등장한 여배우(케이트 모스보다 열한 살 어리다) 스칼렛 요한슨을 섭외하려 했지만 그녀가 「캘빈클라인」과 향수 ‘Eternity Moment’ 모델로 독점 계약, 다른 후보자를 찾고 있다. 그러나 「샤넬」이 「캘빈클라인」과 ‘모델 차용’ 섭외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 스칼렛 요한슨이 「코코마드모아젤」의 광고에 등장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하여간 케이트 모스의 모습은 올 여름 「코코마드모아젤」 향수 광고를 끝으로 「샤넬」 광고에서 사라지게 되는 셈. 아이러니한 점은 30세 된 케이트 모스가 ‘노쇠’하다는 이유로 「샤넬」에게 밀려난 반면 ‘샤넬 No 5’광고에 등장한 니콜 키드만에 대해서는 여전히 호평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양측이 결별한 진짜 이유는 마약과 술, 아기 엄마임에도 요란한 파티에 젖어 사는 케이트 모스의 품위 없는 모습이 「샤넬」의 신경을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 케이트 모스는 18개월 된 딸 릴라 그레이스의 아빠이자 잡지 거부인 제퍼슨 핵의 청혼에도 미혼모를 선택했고, 파트너를 갈아치우는 스캔들 내기에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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