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경 YD인터내셔널 대표 |
D인터내셔널(대표 최윤경)은 스포츠ㆍ아웃도어용 집업 티셔츠를 전문 생산하는 봉제 업체다. 지금은 일반 업체들이 다루기 힘든 디지털 프린팅한 멀티 자카드 소재에 집중하고 있다.
최윤경 대표는 “YD인터내셔널은 40명의 직원이 매월 1만8000Pcs의 티셔츠를 봉제해 ‘휠라’ ‘데상트’ ‘몽벨’ 등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작업의 난이도가 있는 스포츠ㆍ아웃도어용 티셔츠를 생산하며 7년이 흘렀네요”라며 “이제는 분야를 넓혀나가려고 합니다. 작년 10월부터 중국 의류 업체들을 상대로 디자인 콘셉을 정하고 생산, 수출까지 맡아주는 브랜드 디자인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3년 전에는 ‘뎅강(Deng Kang)’이라는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를 중국에 상표 등록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창작 스튜디오에 입점했던 디자이너 출신으로 2008년 YD인터내셔널을 설립, 처음에는 여성복을 생산하다가 주력 아이템을 티셔츠로 바꿔 오늘에 이르렀다.
“처음부터 이곳 독산동에서 봉제 작업을 해 왔습니다. 설립 초기에는 디자인력을 바탕으로 여성복을 생산했는데 곧 어려운 시장 상황을 맞았습니다”라며 “이에 아웃도어 티셔츠로 눈을 돌렸고, 이 후 티셔츠 분야에만 주력해 왔어요. 지금은 잠시 중단하고 있지만 애견용 티셔츠를 직접 생산하기도 했습니다”라고 최 대표는 말했다.
물론 YD인터내셔널도 본사로부터 원단, 부자재를 받아 완제품을 공급하는 OEM 거래 방식을 진행하고 있다. 디자이너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하며 디자인력과 원가 절감을 바탕으로 거래 바이어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금까지는 오더 걱정 없이 지내 왔다. 그러나 최근 패션 시장이 위축되며 해외 생산이 늘어나는 바람에 새로운 수요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이번 S/S 시즌은 오더가 이어지며 잘 지낸 것 같아요. 올해 F/W 시즌을 잘 넘기면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라며 “메인 오더가 정착이 되면, 다양한 아웃도어 소재를 다뤄본 경험을 바탕으로 탄소 섬유를 가방 등 잡화에 적용하고 ‘네오플렌’ 잠수복 소재에 3-D 프린트와 무봉제 기법을 접목하는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어요”라고 최 대표는 강조했다.
최 대표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대학생들을 위한 강의에 나서고, 판매 기부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공익 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까지 거래한 브랜드들이 저희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하고 있어 다행입니다. 패션 업체와의 진정한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내고, 봉제와 패션이 함께 상생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저도 동참했으면 합니다”라고 말하며 최 대표는 환하게 웃었다.
생산 중인 집업 티셔츠 |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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