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6 F/W 남성 컬렉션 리뷰-Col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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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1 오후 6:27:15


2015-16 F/W 남성복 컬렉션은 다섯 가지 색상 그룹이 많은 디자이너들에 의해 사랑받았다.

몇 시즌째 계속해서 사랑 받는 야상 점퍼는 점차 다양한 상의의 아웃웨어로 영역을 넓혀가면서 카키, 올리브 그린 등 다양한 채도의 유틸리티 그린이 선보여지게 되었다.

이러한 초록색을 다양한 소재에 따라 톤 온 톤 배색하거나 회색과 갈색, 검정 외에 짙은 파란 색과의 배색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으며, 아예 고채도의 주황이나 보라색과의 코디네이션도 눈을 사로잡았다.

차가운 느낌의 차콜 그레이부터 부드럽고 따듯한 밝은 회색까지 넓은 명도차를 가진 회색의 스펙트럼은 특히 니트처럼 부드럽게 짜인 소재와 어우러지며 톤 온 톤 코디네이션으로 다양하게 등장했다.

카라멜과 향신료 향이 느껴지는 황갈색의 노란 계열, 와인과 초콜릿처럼 풍미가 느껴지는 저명도의 붉은 색 계열처럼 음식에 비유되는 색상들은 복고풍 트렌드와 맞물려 퇴폐적이며 매혹적인 이미지를 발산했다.

여성들의 얼굴 톤 보정을 위한 기초 색조 화장품인 누드톤에 가까운 옅은 핑크색과 회갈색이 여성패션에서 영향을 받아 남성복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으며, 너무 여성스럽지 않기 위해 파랑과 올리브 그린이 배색되기도 했다.




[Shades of Grey 회색 스펙트럼]




_ 창백한 조명빛 같은 회색부터 어두운 석탄 색까지 회색은 이번 시즌의 핵심적인 색이다. 다양한 회색 톤을 섞은 스타일링은 40년대 테마에서부터 캐주얼한 유틸리티 룩까지 편안한 테일러링으로 나타난다.

_ 니트류 같은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소재감은 회색을 더욱 잘 표현해 낸다.

_ 이 컬러 트렌드는 실내 장식과 홈패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Caramel & Spiced Ginger 카라멜과 생강 향신료]






_ 이번 시즌에는 중성색부터 카라멜 컬러까지 중간 톤이 눈에 띈다. 
특히 앤 드뮐르미스터와 버버리 프로섬에서 보이는 평범한 카멜색 코트와 노란 향신료 색의 매치는 신선한 이미지를 준다.

_ 다양한 명도, 채도의 생강 색과 지난 시즌 유행했던 따듯한 오렌지, 잘 기름 먹은 가죽의 고전적인 황갈색과 2015년 팬톤에서 선정한 마르살라 색은 70년대 분위기를 드러내는 색들이다.




[초콜릿과 와인 Chocolate & Wine]



 




_ 모든 제품 분야에서 갈색은 명백한 대세의 색이다. ‘우영미’와 ‘하이더 애커만’에서 보이듯 밤과 오크나무색, 다크 초콜릿 등은
   이번 시즌의 주요 소재인 양모와 벨벳에 사용되었다.

_ ‘살바토레 페라가모’에서처럼 검정과 회색 같은 중립적인 색과 풍부한 갈색의 매치는 신선한 스타일 방향을 제시했다.

_ ‘버버리 프로섬’에서 선보인 퇴폐적인 보헤미안 룩처럼 멜롯과 보르도 에서 비롯한 클래식한 와인색과 같은 짙은 적갈색의 조합은 품격 있는 테일러링과 아웃웨어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_ 이러한 색 조합은 홈웨어 시장이나 원목가구 등에도 활용된다.




[유틸리티 그린 Utility Green]



  




_ 카키 파인부터 올리브 등의 국방색은 생존이라는 트렌드 테마에 어울리며, 가장 상업적인 색 베리에이션을 보여준다.

_ 캐주얼과 포멀, 양측의 아웃웨어에서 이러한 국방색은 소재만 바뀔 뿐 시즌이 변해도 계속해서 사랑 받는다.

_ 검정 또는 짙은 파랑과 국방색을 매치하는 것이 이번 시즌의 가장 인기 있는 컬러 매치이다. 겐조에서처럼 섬세한 톤 차이에 의한 색상의 매치, 또는 밤색과 초록색의 보색 대비도 인기를 끄는 색상 코디이다.




[새로운 중성색 New Neutrals]
 


 


_ 여성복 컬렉션에서 반영된 화장품 색상 같은 파스텔 계열의 색이 남성복에도 적용되기 시작했다.

누드톤에서부터 복숭아색 블러셔 색상을 포함한 라텍스, 분홍과 회갈색, 메이플 슈가 색상이 새로운 중성색으로 편입되었다. ‘J.W 앤더슨’과 ‘구찌’ 컬렉션이 이러한 색상을 잘 보여준다.

_ ‘베르사체’와 ‘아이스버그’에서 보이는 이 절제된 색상의 조합은 이번 시즌 유행하는 부드럽고 털이 긴 표면 소재로 잘 표현된다.한편 아웃웨어에서는 예상치 못한 섬세한 색상 조합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드러낼 수 있다.  






FUTURE INSIGHT EARTHY HUES



 


가을은 녹슨 갈색부터 진한 초콜릿까지 다양하고 따듯한 채도의 갈색과 연관된 계절이다.

이는 2016 S/S 시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는 가구와 산업 제품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나타날 것이며, 복고풍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면서 나타나는 경향이다.




GENDER COLOUR PLAY





여성복의 색상에서 영향을 받은 남성복은 이번 시즌 남성복에서 여성스런 디테일로도 나타났다.

과거 여성적인 색상으로 취급 받던 핫핑크와 다양한 보라색 톤, 부드럽고 채도가 떨어진 색상들이 뉴트럴 톤을 대신해 남성복에 새로움을 부여해 줄 것이다.




SUMMARY


분위기 있는 색 ATMOSPHERIC COLOUR

풍성한 가을의 색은 70년대로부터 영감을 받은 음영을 통해 더욱 풍부해졌다. 카라멜의 따듯한 중간 톤에서 생강 색으로의 변화가 눈에 띄었고, 깊은 멜롯(감청색 포도빛)과 로얄 그레이프, 피콕 블루까지의 색상 범위가 사용되었다.



톤 온 톤 TONE ON TONE

같은 계열의 색을 다양한 톤으로 중첩하여 사용하는 것이 이번 시즌의 키 스타일링이다. 다양한 레벨의 회색과 갈색, 깊은 와인 톤과 짙푸른 잉크색이 톤 온 톤 스타일링에 사용된다.



전투적인 초록색 COMBAT GREEN

유틸리티 그린(Utility Green), 카키 파인(Khaki Pine), 올리브 등의 다양한 국방색 톤은 2015-16 F/W 시즌의 강력한 상업적인 색이다. 퀼팅 재킷, 파카, 더플 코트, 케이프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아웃웨어 아이템에 두루 사용된다.



창백한 색 PALE TINTED COLOUR

석고 누드에서부터 소프트 피치 핑크까지 여성의 색조 화장 안료에서 영향을 받은 색상 팔레트가 남성복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고학수 기자
marchber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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