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용 스트레치 소재 전문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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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 산실을 찾아서 ⑦ 지현

2015-03-18 오후 2:46:59


‘PID’에 참가한 지현 김경완 대표


지현(대표 김경완)은 폴리에스터 우븐 스트레치 직물을 중심으로 고급 바지용 및 재킷용 소재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주로 니트용으로 사용되어 왔던 중공사(가운데 구멍이 뚫린 원사)를 우븐용에 접목해 직물을 생산하고 있다. 중공사를 사용한 직물은 보온성이 탁월하고 탄력과 드레이프성이 뛰어나 골프웨어를 중심으로 바지감에 사용되며, 이탈리아의 ‘파울로니’에 수출되는 한편 국내 ‘크로커다일’ ‘PAT’에 공급되고 있다.

김경완 대표는 1992년 나일론 투웨이 스판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1999년 지현을 설립한 이후 레피어 직기를 이용한 우븐 스트레치 직물 개발에 집중해 왔다. 처음에는 등산복 소재를 주로 개발했는데, 2002년 폴리에스터 중공사를 사용한 우븐 소재 개발에 성공한 것.

김 대표는 “해외 출장을 다니면서 프리미엄 의류에서 사용되는 소재에 주목했다. 우리 소재가 품질은 뛰어나고 가격은 일본보다 싸기 때문에 고급 의류 바이어들이 10% 이상 소싱할 것으로 보여 수요가 안정적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처음에는 주위에서 위험하다고 말렸지만 중국에서는 아직 우리와 같은 터치나 퀄리티를 만들어내지 못해 가격 저항이 적다고 확신했기 때문에 개발비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지현의 우븐 스트레치 직물은 사내 디자인실을 통해 업그레이드되며, 동대문의 4개 에이전트를 통해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고급 브랜드들에게 월 6만 야드 이상 팔리고 있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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