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이너 감성이 담긴 기본적인 단품 주얼리를 여러 개로 레이어드해 자신만의 주얼리로 완성되는 주얼리 브랜드 ‘MMD(마이믹스드디자인)’. 이 주얼리 브랜드는 리본, 가죽, 메탈 등 서로 어울리지 않을 듯한 소재들로 유니크한 주얼리를 만들어 낸다.
“'MMD’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여러 주얼리를 개인 취향에 맞게 레이어드 할 수 있게 제안합니다. 디자인의 품격과 퀄리티는 갖추고 있되 대중들이 가격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주얼리를 만들자는 것이 브랜드가 지향하는 바입니다.”
김지애 대표는 대학에서 패션디자인과 도자공예를 함께 전공한 후 평소 취미로 시작했던 뷰티 블로그가 화제가 됐다. 컬러와 디자인 감각에 일가견이 있던 그는 메이크업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2년간 ‘디올’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대학시절부터 메이크업과 주얼리에 관심이 많았어요. 졸업 후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도 주얼리에 대한 꿈은 항상 가지고 있었고, 그때 배운 미적 감각들을 디자인에 녹여내 2013년 8월 주얼리 브랜드 ‘MMD’를 론칭했죠.”
‘MMD’는 론칭 초기에 투명재질의 PVC클러치에 밴드를 끼운 디자인이 처음 매거진에 소개돼 화제를 모았으며, 유인나, 걸스데이, 위너 등 여러 셀러브리티들이 착용하고 나오며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후에도 2만~4만원대의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20~40대까지 폭 넓은 소비자들을 잡는데 성공했다.
“처음 브랜드를 론칭했을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제가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시작했어요. 시즌을 전개할수록 세일즈 하는 법과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죠.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에 백화점 팝업스토어에 참여해 제 3자의 의견을 들으려 노력했어요.”
론칭 후 서울, 경기, 대구 등 지역별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김 대표는 소비자들로부터 뜻 밖의 반응을 얻었다. 여성적인 주얼리라고만 생각했던 ‘MMD’ 상품이 남자들이 직접 착용하기 위해 구매해가는가 하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주얼리를 믹스앤매치 하는 고객들도 있는 것이다. 또 너무 유니크한 디자인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 등 여러 의견을 수렴한 후, 이러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이번 15 S/S 시즌부터는 새로운 콘셉의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부터는 일반 대중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게끔 유니크함과 베이직함이 결합된 주얼리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특히 시즌 콘셉은 ‘멘붕(DON’T FANIC)’으로 혼란스러운 현대사회에 화살표와 선으로 된 디자인으로 ‘또 다른 목표로 나아가자’라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김 대표는 새로운 시즌 콘셉을 전개하는 만큼 화살표와 선에 여러 의미를 부여해 대중들과 소통하고자 했다.
“지난 시즌까지는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 시즌부터는 온라인몰도 강화와 함께 국내외 전시에 참가해 세일즈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제안하는 주얼리 브랜드 ‘MMD’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MMD’는 현재 AK백화점 편집숍 ‘에피시크’와 온라인 스토어 ‘프라브몰’ ‘퍼스트룩’‘MMD몰’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노지영 기자
nj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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