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위한 경영이 성장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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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변인재 ‘어라운드101’ 대표

2015-03-18 오전 9:58:59





“어느 날 ‘왜 멋지고 이쁜 감각의 매장은 없지?’, ‘왜 이런 감도 있는 옷이 없을까’라는 의구심에서 패션 사업을 시작하게 됐어요. 그 후 도매 시장에 뛰어들었고, 우븐과 다이마루 공장도 갖추게 됐죠. 지금은 소매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데 요즘 새로 매장을 오픈하면 고객들이 ‘예쁘다’, ‘사고 싶다’라는 말을 자주 해 보람을 느껴요.”

프로야구 선수를 지낸 여성캐주얼 편집 브랜드 ‘어라운드101’의 변인재 대표는 운동 선수 출신이라 처음엔 패션 사업을 하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고 말한다. ‘왜 이쁜 옷과 매장이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뛰어든 사업이 지금은 직원 170명에 연간 매출 300억원을 넘게 됐다.

“실패도 했어요. 한번은 도매 사업을 하다가 크게 실패해 사업을 모두 접기까지 했었죠. 그러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재도전하면 성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다시 시작하게 됐죠. 지금은 도매 매장과 가두점, 백화점, 쇼핑몰에 3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올해 400억원이 매출 목표입니다.”

변 대표는 디자인 편집 브랜드 ‘어라운드101’을 국내 대표 편집숍 브랜드를 넘어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 변 대표는 회사 시스템과 인프라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고, 직원들의 자기 개발과 업무 능력 향상에도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최근 ‘어라운드101’은 불경기 속에서도 매년 매출과 이익이 상승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패션 사업은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을 실천하기 위해서죠.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솔직히 직원 모두가 잘살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장 큰게 사실입니다. 공장을 직접 소유한 것도 공장 사람들에게 안정적인 직장을 보장해 주고, 환경을 개선해 주기 위해서였죠. 회사 전체 복지를 위해서도 계속 투자해 나갈 겁니다.”

변 대표는 회사가 어느 정도 성장은 할 수 있지만, 이 단계를 뛰어 넘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오너의 마인드가 무척 중요하다고 말한다. 오너의 마인드에 따라 사업의 방향, 크기가 결정되고, 지속적인 성장 여부도 결정된다고 여기고 자기 자신을 개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회사 오너는 자기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야지 회사도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을 통한 자기관리는 물론, 건전한 마인드와 통찰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책을 읽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죠. 3년에 1만권을 읽고 나니 많은 것을 깨달았죠. 결국 사업은 돈이 아닌 사람을 위한 것이어야 하고, 올바른 생활이 사업의 성장 비결이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김성호 기자
k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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