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진월드(대표 김남주)는 38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성용 재킷을 비롯 블라우스, 티셔츠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15명의 직원들이 월 평균 1만5000 Pcs를 생산해 인터넷 쇼핑몰에 납품 중이다.
“1975년 당시에는 맞춤 양복이 유행했습니다. 1년 정도 양복점에서 재단 보조 일을 하면서 봉제 산업에 첫 발을 들였습니다. 이 후 재단학원에서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중소 봉제 공장에서 6~7년간 재단 업무를 맡았는데 돌아 보니 어느덧 38년간 봉제 산업에 종사하고 있네요”라고 김남주 대표는 말했다.
김 대표는 1982년 명진월드를 설립했고 봉제 공장이 잘 운영되어 1988년에는 의류 판매업에 도전했다. 그리고 ‘칼라패션’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10년 정도 남대문에서 생산, 판매를 한 적도 있다. 그 후 남미 지역으로 꾸준히 다이마루 티셔츠를 수출했으나, IMF 사태 이후 해외 오더가 사라지면서 현재는 내수 시장에만 거래를 진행 중이다.
그는 10년 이상 근무자들이 다수일 정도로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데 힘쓰고 있다. 2년 이상 근무하면 퇴직금을 지급하고, 직원들이 야근을 하지 않고 제시간에 업무를 마칠 수 있도록 생산 집중도를 높였다.
“저희 공장에서는 15명의 직원들이 품목마다 차이가 있지만 월 평균 1만5000 Pcs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오더의 대부분은 인터넷 쇼핑몰에 납품하고 있으며, 입 소문을 타면서 조금씩 오더가 늘어나고 있는 상태입니다”라고 김대표는 말했다.
명진월드의 장점은 우선 제품 생산에 있어 철두철미하게 품질을 검사해 거래 업체들과의 신뢰도가 높다는 것. 또 직원들과의 관계가 가족 같은 분위기로 생산성이 향상되며 직원들의 사기가 높은 편이다. 38년간의 봉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심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게는 거창한 계획이 따로 없습니다. 사업을 무작정 확장하기보다는 봉제 산업의 미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내 봉제 산업이 무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 국내 봉제 산업은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봉제 산업을 3D 산업으로 인식해 기술자가 떠나며 점차 고령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명진월드는 이러한 인식을 불식시키고 어려움에 대비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데 앞장 서는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라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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