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인특화지원센터 이수진 센터장 |
“이제는 봉제 업체들이 패션 업체들과 협업해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의류를 꾸준히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으면 한다”
서울 도심에서 봉제업을 영위하는 소공인들이 소공인특화지원센터(센터장 이수진)를 구심체로 삼아 공동 매장을 설립한 데 이어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몰 ‘라코코(
www.racoco.co.kr)'를 개설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은 한국의류산업협회에 의해 지난 2013년 5월 설립됐다. 이 센터는 종로구 창신동에 상설 매장을 열었고 지난해 9월부터는 인터넷 쇼핑몰 ‘라코코’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이외에도 열악한 환경 개선과 기술 컨설팅 사업, 교육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판로 개척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상설 매장과 인터넷 쇼핑몰에는 30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월 매출액이 2000만~6000만원 수준의 비교적 규모가 있고 기술력이 뛰어난 여성 우븐 의류 봉제 업체들이다. 센터가 운영하는 온오프 라인 매장은 지금은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영업 중이나 점차 기술력을 갖춰 패션 업체들을 상대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방침이다.
이수진 센터장은 “우리 매장은 현재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판매하고 있으나, 기술력을 갖추면서 홀세일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소량이지만 쇼핑몰을 통해 지방 편집 매장에는 의류를 공급하기 시작했다”면서 “도심에 있는 봉제 업체들이 과거의 단순 임가공 방식에서 벗어나 패션 업체나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최근 디큐브 백화점에서 벌인 팝업 스토어 행사가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조만간 정식 입점할 예정이다. 또 성동패션지원센터, 부산디자인재단의 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출자해 좀더 규모가 큰 공동 매장도 개설할 방침이다.
“최근 센터가 활발하게 운영되면서 참가 기업들이 센터가 프로모션 기능을 갖춰 패션 업체들과 좀더 적극적인 거래에 나서주기를 바라고 있어 중소기업청과 협의 중”이라면서 “센터가 중심이 되어 패션 업체들의 소량 주문에도 적극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이 센터장은 강조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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