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재 기업과 어패럴 기업이 협력해 차별화된 패션 소재를 개발하는 동반성장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니트산업연구원(원장 백철규)은 ‘패션 소재 상품화 지원 사업’을 추진해 패션 소재 기업과 어패럴 기업을 연계한 공동 상품 기획을 통한 패션 소재 및 의류 시제품을 개발, 차별화 상품화는 물론 기업의 매출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니트연구원의 패션 소재 상품화 지원 사업은 지난 1년 간 2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업 간 연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진행해 온 사업이다. 이는 우수한 소재 개발력을 갖춘 국내 소재 기업들이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어패럴 기업에서 찾는 소재 개발 방향을 예측해 상품화 적중률을 높일 수 있도록 소재 개발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섬유패션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소재 기업의 주력 상품을 어패럴 기업과 연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애로 기술 지도를 추가해 기존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공동 상품 기획, 디자인 기획 및 소재ㆍ시제품 개발을 밀착 지원했다.
또 시장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 패션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수혜 기업에게 1:1 맞춤형 컨설팅, B2B 수주 상담, 홍보용 프로모션 도구 개발, 주력 소재 전시 등을 활발하게 전개해 효율성을 높였다.
올해에는 덕산엔터프라이즈, 세창상사, 쌍영방적, 영풍필텍스, 원창머티리얼 등 소재 기업 5개사와 어패럴 기업 9개사 등이 참여했다. 협업을 통한 제품 기획력 향상으로 60여개의 차별화된 시제품을 개발했고, 기능성 아웃도어용 소재부터 한지섬유, 인견 등 다양한 소재로 차별화된 남성복, 여성복까지 제품 개발 영역을 확장했으며, 내년에는 적극적인 상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제품 기능성과 마케팅력이 크게 향상되어 회사 경쟁력이 제고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고, 니트산업연구원의 유승연 팀장은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 향상에 대한 지원은 물론 홍보ㆍ마케팅 분야 지원도 강화해 섬유ㆍ패션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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