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가 주는 메시지 명확해야 해외서도 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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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패션으로 응답하라 - 김선민 ‘SLG디자인’ 대표

2014-12-17 오전 9:29:01

 


김선민 ‘SLG디자인’ 대표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IT와 패션의 결합으로 주목받은 브랜드가 있다. 가죽 케이스 브랜드 ‘SLG디자인’이 그 주인공.


‘SLG디자인’은 베이직한 색상인 블랙과 네이비, 강렬한 원색인 레드와 옐로우 4가지 색상을 배치해 대비를 이루며 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오는 존재감을 자랑했다.


김선민 대표는 “‘SLG디자인’은 IT와 패션이 결합한 브랜드로, 아이폰 유저들을 위한 제품이 메인”이라며 “제품군이 다양하지 않다보니 색상으로 힘을 주기 위해 11가지 컬러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벤츠, 페라리 등 명품 수입차의 굿스 컬렉션을 가죽을 활용해 만드는 일을 해오던 중 노하우를 살려 지난 2011년 12월에 ‘SLG디자인’을 론칭하게 됐다. 당시 아이폰 가죽 플립 케이스를 국내에서 선두로 선보였는데, 해외 전시에서도 큰 관심을 얻으며 자연스럽게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는 전체 매출의 60~70%가 수출에 해당될 정도다.


“론칭한지 6개월 만에 해외 전시회에 나가 수주를 따냈습니다. 세계최대 전자제품박람회인 미국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를 비롯해 독일 IFA(Internationale Funk Ausstellung), 홍콩 HKEF(Hong Kong Electronics Fair) 등에 참여했으며, 국내 전시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해외 전시회에 많이 나가다보니 ‘한국에서 유명해야 해외에서도 유명해지는구나’라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됐거든요.”


‘SLG디자인’은 동남아 시장에선 한국 제품에 대한 열망에 힘입어, 유럽과 미국 시장에선 가격저항이 높지 않은 합리적인 가격 제시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특이한 것은 중국에선 레드 색상이 인기가 높고, 또 어느 나라에선 핫핑크가 인기를 얻는 등 11가지 색상이 국가별, 연령대별로 골고루 판매되고 있다는 점이다.


“‘SLG디자인’을 론칭했을 당시 목표는 애플숍에 제품이 전시되는 것이었고, 그 다음은 수출을 활성화하는 것이었어요. 2가지 목표를 모두 이룬 지금은 국내 소비자를 통해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입니다.”


‘SLG디자인’은 ‘인하우스 디자인’이라는 슬로건과 좋은 소재를 사용한다는 차별화를 내세웠다. 이번 전시회에서 백화점 바이어들의 상담이 이어져 곧 정식 매장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패션 아이템으로의 카테고리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카테고리를 확장하게 되면 ‘SLG디자인’의 컬러감과 퀄리티를 그대로 가져가면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같은 신선함을 줄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고 싶어요. 기존에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더욱 속도감 있게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멀리서봐도 ‘저건 SLG디자인 거야’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죠. 요즘 해외 진출을 꿈꾸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표 자신만큼 자기 브랜드를 잘 아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대표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관련된 해외 전시회에 경험을 쌓기 위해 나가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분명히 노력에 따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SLG디자인’의 레드 라인

‘SLG디자인’의 블랙 라인


이슬 기자
l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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