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소공인들의 업종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공동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도시형패션소공인발전협의회’가 지난달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 협의회 참여 기업은 패션 잡화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구두, 주얼리, 안경, 가방 등 패션 잡화는 패션 산업을 구성하는 주요 축으로서 그동안 대표적인 수출 효자 업종이었지만, 해외 아웃소싱으로 인해 영세화가 심화된 도시형 제조 업종이다.
이들 업종은 패션 산업의 근간인 동시에 도시 서민층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가 큰 업종으로, 이들 제조 기반을 유지하고 기술 인력을 양성해야 할 당위성이 있다.
이번 출범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 전순옥 의원,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일규 이사장, 한국의류산업협회 최병오 회장, 중소기업청 황수성 과장, 한국무역협회 이민석 부장을 비롯, 패션 제조업의 최전방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공인 단체 구성원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발전협의회에는 의류 관련 단체 11개(한국의류산업협회, 강북봉제산업발전협의회, 동북부스웨타연합협동조합, 봉제야달려라협동조합, 중랑패션봉제협동조합, 서울의류봉제협동조합, 서울패션봉제협동조합, 테일러아카데미, 한국맞춤양복협회, 한국의류업종살리기공동본부,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 제화 관련 단체 2개(서울성동제화협회, 수제화소상공인협동조합), 주얼리 관련 단체 1개(서울주얼리산업협동조합), 안경 관련 단체 1개(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 기타 단체 1개(어반하이브리드) 등 총 16개 단체가 참여했다.
초대 위원장에 최병오 회장, 부위원장에는 성동제화협회 박동희 회장, 서울주얼리산업협동조합 이봉승 이사장, 서울의류봉제협동조합 박귀성 이사장,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 이상탁 이사장이 각각 위촉됐으며, 감사에는 동북부스웨타연합협동조합 이덕희 이사장이 임명됐다. 협의회 이사는 임원 소속 단체를 제외한 단체에서 선출할 계획이며, 이 외에도 외부 다수 자문위원(기관)을 선정하고 고문도 추대할 예정이다.
협의회 운영을 위해 각 참여 단체는 운영 자금을 출연하기로 했으며, 이미 한국의류산업협회와 서울의류봉제협동조합에서 현금 출자 의사를 밝혔다. 또 구성원의 응집력을 높이고 책임감을 고취하고자 각 참여 단체가 매달 소정의 회비를 납부해 운영키로 합의했다.
한편 협의회는 향후 패션 소공인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공동 마케팅, 기획력 향상을 주요 과제로 삼고 활동할 계획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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